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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가장 가까운길 (티베트 차마고도를 따라가다)

기본 정보
정가 13,500원
판매가 12,150원
저자/출판사 넥서스BOOKS
적립금 610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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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 291
발행일 2007-07-10
ISBN 97889579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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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높고 아름다운 하늘길, '차마고도'가 전하는 황톳빛 이야기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티베트는 최근 개통한 칭장철로나 비행기로 손쉽게 들어가 만나는 관광지가 아니다. 대다수 사람은 들어본 적도 없는, 고대 교역로 '차마고도茶馬古道'를 따라 만나는 비밀스러운 땅을, 그 안에서 만나 풍경과 사람들을 얘기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도 남아있는 옛 차마고도의 흔적을 전해주고 있다.

실크로드보다 오래된 고대의 비밀스러운 무역로
수 천 년 전부터 두 개의 길이 중국 대륙과 유럽을 이어왔다. 하나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중국의 서북쪽을 잇는 실크로드이며, 또 하나는 중국 서남부 윈난, 쓰촨에서 티베트 동남부를 지나 네팔과 인도, 유럽까지 이어지는 길, 바로 차마고도이다.
현재 실크로도는 무역로서의 기능을 상실했지만 차마고도는 지금까지 옌징을 중심으로 교역로서의 명맥을 간신히 이어가고 있다. 티베트에 남은 차마고도의 흔적으로는 군데군데 남은 교역로 옛길과 옌징의 다랑이 염전 그리고 이곳을 무대로 근근이 활동하는 마방이 가장 확실한 근거이다.

여행이라기보다는 탐험이 더 어울리는 길, 차마고도
차마고도는 단순한 무역로에 그치지 않았다. 차를 운반하고 물물을 교환하면서 이민족의 문화와 종교가 조금씩 옮겨지고 뒤섞이고 어우러지게 되었으니, 그것은 무역로면서 문명통로였고 가혹한 말의 길이자 힘겨운 삶의 길이었다.
쿤밍에서 저자는 중띠엔까지 645km를 비행기로 날아가 거기서부터 육로를 통해 차마고도를 따라갔다. 정확히는 중띠엔과 라싸를 잇는 진장공로 노선을 따라간 것인데, 이 길은 옛 차마고도 노선을 바탕으로 한 현대판 차마도로나 다름없다. 옛 차마고도의 여러 갈래에서 차마대로에 속하는 이 노선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역로이자 가장 위험한 문명통로였고 현재까지도 티베트에서 가장 은밀하고 험난한 하늘길로 손꼽힌다.
라싸까지 총연장 1,740km에 이르는 이 길은 해발 3,000~5,000m의 경사를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내리며 가파른 산굽이와 벼랑을 내내 거칠고 어지럽게 사행한다. 어떤 곳은 100km를 가도록 마을이 보이지 않고 어떤 곳은 반나절 이상 산자락만 오르내린다. 사실 여행이라기보다 탐험이 더 어울리는 길이 바로 이곳이다.


저자소개

이용한
지난 14년간 ‘길 위의 시인’으로 국내외 오지를 떠돌았고, 최근 3년간은 길 위의 고양이를 받아 적었다.
바람의 자취를 따라 구름의 발자국 같은 것들을 끼적거리거나 헐겁고 희박한 것을 향해 셔터를 누르는 그는 10여 년 전 더는 출근하지 않는 인생을 택했고, 이제껏 정처 없는 시간의 유목민으로 살았다. 누군가는 그에게 ‘길 위의 시인’이란 명찰을 달아주었지만, 사실은 ‘맙소寺’와 ‘초승달 카페’를 찾아 떠도는 길짐승에 더 가깝다. 가끔은 ‘붉은여행가동맹’의 오랜 동지들과 이유도 없고, 목적도 없이 여행하며, 이따금 ‘구름과연어혹은우기의여인숙’에서 기약 없이 투숙한다.

1995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왔다. 시집 『안녕, 후두둑 씨』, 고양이 시리즈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명랑하라 고양이』 『나쁜 고양이는 없다』를 펴냈으며, 영화 〈고양이 춤〉 제작에도 참여했다. 이 중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는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대만에서도 번역 출간되었다. 여행에세이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길: 티베트 차마고도를 따라가다』 『바람의 여행자: 길 위에서 받아 적은 몽골』 『물고기 여인숙』, 문화기행서 『사라져가는 오지마을을 찾아서』 『꾼』과 『장이』 등도 펴냈다.


목차

1. 윈난에서 티베트로
가장 높고 가장 위험한 문명통로 / 실크로드보다 오랜 고대의 무역로 / 샹그리라, 그리고 티베트를 향하여 / 둥주린사원의 달라이 라마 / 란창강은 란창란창 흐른다 / 쩡궁에서 길이 막히다 / 포우싼에서 다시 길이 막히다

2. 소금계곡과 마방을 만나다
티베트 국경을 넘어 옌징으로 / 옌징, 오랜 차마고도의 요충지 / 길에서 마방을 만나다 / 훙라설산 가는 길 / 빠라마을의 아이들 / 해발 5,008m 둥다라산을 넘다 / 조공에서의 고산증 / 런저 스님과 오체투지 / 아흔아홉 굽이 감마라 고갯길 / 칭커밭의 푸른 가족 / 도둥사원의 배젠신주 / 한밤중 세르킴라산을 넘다 / 라싸! 라싸!

3. 신의 거주지, 그리고 하늘 호수
신의 거주지, 그리고 하늘궁전 / 티베트의 심장, 조캉사원 / 세라사원과 드레풍사원 / 바코르와 라싸의 뒷골목 / 티베트의 아픈 현대사 / 칭장철로의 길, 라싸에서 담슝까지 / 가장 신성한 하늘호수, 남쵸

4. 차마고도 마지막 종착지, 시가체와 간체
티베트의 옛 수도, 시가체 / 황금사원, 타사룬포 / 차마고도의 마지막 요충지, 간체 / 티베트 최고의 불탑, 간체 쿰붐 / 산의 어머니, 강들의 고향을 떠나며


책 속으로

서두르지 않아도 인생은 충분히 짧다
나는 ‘새로운’ 행성에 떨어진 느낌이었고, 그곳은 내 속에 남아 있는 ‘오래된’ 정서를 자극했다.
나는 그곳에서 가장 높거나 가장 크고, 가장 험하며 가장 눈물겨운 것들을 만났다.
거기서 만난 사람들은 가장 아픈 현대사의 한복판에서 가장 소박하고 가장 희박하게 웃음 지었다.
--- 여는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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