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차와 선의 관계를 논하고 있는 책으로 저자의 글 속에서 고요한 밤, 홀로 앉아 마시는 차인의 차 맛과 구름 따라 물 따라 정처 없이 떠도는 납자(참선하는 선승)의 외로움과 걸림 없는 신의 경지를 느낄 수 있다. 진정한 차의 맛이 어떤 것인지, 선(禪)의 깊은 맛이 어떠한지 알려주고 있다.

저자소개

석명정
근대 선지식 경봉 스님의 시자로서 엄격한 선 수행 지도를 받았다. 걸망을 지고 운수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통도사 극락선원 선원장으로 있으면서 선방에서 후학들과 일상삼매에 깊숙이 빠져 지내고 있다. 틈틈이 경봉스님 수묵집과 일지, 편지글 등을 엮어 왔고『경허집』,『한암짐』,『신심명』등의 번역서가 있다.

목차

머리말
발문

제1장 차 한잔에 우주만상의 진리가

제2장 선정삼매의 불가사의

제3장 청풍납자의 살림살이

제4장 우리 스님 경봉 스님

제5장 달미를 찬讚하다

제6장 『신심명信心銘』이야기

제7장 『심우도尋牛圖』이야기

제8장 『무문관無門關』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