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해월스님
스님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셨어요. 한의사로서 몸이 아픈 사람을 돌보기로 하신 거예요. 그런데 세상에는 마음이 아픈 사람들도 참 많았어요. 그래서 고민 끝에 스님이 되어 절에서 다시 공부를 열심히 하셨어요.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돕기 위해서지요. 해월 스님은 송광사를 비롯하여 여러 절에서 공부를 하신 뒤 지금은 충남 공주에 있는 원효사에서 많은 일을 하고 계세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도 부처님 말씀을 전해 주세요. 그리고 오래 전에 세운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시지요. 스님은 우리 어린이들이 이 동화책을 읽고 맑은 마음, 착한 마음을 잘 지켜 가기를 바라세요.

그림 : 이호신

표지 그림과 본문 그림은 이호신 선생님의 작품이에요. 선생님은 개인 전시회를 14차례나 하셨고, 그림과 글이 함께 담긴 책도 10권이 넘도록 펴내신 화가이시죠. 이 동화책에는 열일곱 편의 아름다운 절 그림이 실려 있어요. 모두가 애써 그리신 작품이지요. 한 편 한 편 잘 보고, 엄마 아빠랑 함께 부처님이 계신 절을 찾아 여행을 떠나 보면 어떨까요.

목차

머리말

맑은 마음, 착한 마음
다람쥐 친구들의 기도
여우가 사자 왕을 구하다
부처님, 제발 도와주세요
따로 또 같이
쇠똥구리와 사슴벌레의 대결
관세음보살님과 바다거북이
지성이면 감천이지
어리석은 숲 속의 대장들
손바닥 동산에 소동이 벌어졌어요

우리도 부처님같이
청개구리는 동자 스님을 깨울 수 있을까
나쁜 원님을 이긴 꾀돌이
음매 음매 게으름뱅이
티끌을 닦자, 먼지를 쓸자
도깨비의 소원
붓장수와 방죽 귀신의 만남
새로 태어나신 우리 스님
온 나라를 울린 효녀 상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