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노우에 신이치는 일본 금융산업계의 경제 전문가로, 불교적 덕목을 경영에 도입함으로써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살리는 방법을 이 책에 담았다. 인간 정신마저 병들게 하는 한쪽 극단(자본주의)과 경제와 사회활동을 국가가 통제했던 한쪽 극단(사회주의)의 병폐를 통찰한 결과, 새로운 대안으로서의 불교경영학을 내세운 것이다. 자본주의도 아니고 사회주의도 아닌, 혹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둘 다의 장점들만을 모은 미래지향적 불교경영학. 경쟁을 통한 개인의 자본 축적은 인정하되 그 쓰임새는 남과 함께하는 데 쓰여져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을 흐르는 주제이다. 다시 말해 자신이 잘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남을 도와야 하며, 남을 도움으로써 더불어 자신도 나아질 수 있다는 식의 경영관은 불교의 '자비'에 근거한 것이다.지은이는 '보편적'이고 '원론적'인 종교 원리가 지닌 '진실'의 힘이 현실에서 어떤 파워를 지니는지를 경영 일선에서 직접 체험하고 불교식 경영학의 수많은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저자소개

이노우에 신이치

1918년 남일본 구마모토 현에서 태어나 동경대학 경제학부 졸업. 은행에 입사하여 경영 간부와 부은행장을 역임한 후 1975년에 미야자키 은행의 총수가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오랜 동안 경제·경영에서 자신의 전문 분야와 불교의 원리들을 결합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해왔다. 일본에서 불교적 경영, 지구를 구하는 경제학 등의 책들을 저술했고, 자와할랄 네루의 아메리카 방문이라는 영문 서적을 일본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불교진흥재단의 회장이며 고마자와 대학 불교경제학 연구소의 일원이기도 하다. 또한 다카치호 상업대학의 수석고문으로 있다.

목차

왜 불교경영학인가?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불교사상

인간을 속여온 경제 이론들

행복의 경제학을 찾아서

본질은 중용이다

욕망을 버리는 행복의 경제학

환경 존중, 인간 사랑

모든 것을 되살려내는 불교경제학

이상적인 노동, 복지 그리고 노동 조합

풍요롭게, 유익하게, 편안하게 살기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