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학의 대가’ 김구용이 우리말로 역주한 『노자』. 《노자》의 사유는 먼 고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한국인의 정신과 문화 예술을 잉태시키고 발전시키는 데 근간을 이루어왔다. 따라서 《노자》는 동양인, 특히 동아시아인의 사유의 바탕을 이해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저서로 알려져 왔다. 이 책은 《노자》 원전의 어려움을 쉽게 전달하려 했으며, 현토와 자음을 더하여 한문에 미숙한 이들의 이해를 돕는다. 생활 속 체득과 수행을 중시한 역주로, 삶은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뜻 깊은 가르침을 전한다.

저자소개

노자

성은 이(李)이고 이름은 이(耳)이다. 사마천의 <사기>'노자전'에 의하면 그는 초 나라 사람으로 주 나라 수장실의 사관으로 천문, 점성, 전적을 담당하는 학자였다. 유가철학과 더불어 중국 고대철학의 양대 산맥인 도가철학의 창시자이며 무위자연을 바탕으로 도의 사상을 주창하였다. 공자가 젊었을 때 그를 찾아 예에 관해 물었다는 설이 전하며 주나라의 쇠퇴에 대한 실망으로 서방으로 은거하던 길에 관문지기의 청으로 남긴 것이 현재의 '노자'라는 설이 있다.

목차

신판을 펴내며

머리말
노자도덕경 상
노자도덕경 하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