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법화경(法華經)』은 대표적인 대승경전의 하나로 '깊고 오묘하기가 하얀 연꽃과 같은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부처님께서 72살 되시던 해부터 시작하여 8년 동안의 가르침을 모아놓은 『법화경(法華經)』에는 부처님께서 우리들에게 마지막으로 알려주고 싶은 마음의 언어, 우주의 대진리, 인간과 우주와의 관계 등 매우 심오한 가르침이 적절한 비유를 통해 설명되고 있다.

불교의 경전을 그 내용의 깊이와 부처님이 가르침을 설한 시기에 따라 분류한 오시설(五時說)에 따르면,『법화경(法華經)』은 화엄시, 아함시, 방등시, 반야시, 법화열반시 중 마지막 법화열반시에 해당한다. 역사적인 흐름에서 보면 대승불교 교단이 소승불교 교단과 갈라져 나오면서 형성된 경전으로, 초기에는 운문으로 된 시로 암송되어져서 전래되어 오다가 후에 서술형 문구와 운문의 형태로 책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깊고 깊은 연곷가르침』은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 선원장이며 전국 선원수좌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금아혜국스님이 간절한 마음으로 깨달음을 묻는 수행자들을 위해 『법화경(法華經)』의 가르침을 이해하기 쉽도록 풀이한 책이다. 우주 삼라만상 모든 존재와 낱낱 생명 그대로가 부처라는 가르침, 이 도리를 깨달으면 서 있는 자리가 극락이요 해탈이라는 법화경 사상의 깊은 가르침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