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동국대학교 건학 100주년을 기념하여 출판된 이 책은, 동국대학교와 일본 불교대학(Bukkyo Univ.)의 중견 학자들이 참여하여 고려대장경을 주제로 3년에 걸쳐 추진해 온 한일 공동연구의 결실이다. 이 책은 4편의 논문을 각각 한국어편과 일본어편으로 수록하여, 양국 공동연구의 실효성을 제고하였다.

이 책에서 장애순(계환스님) 교수는 '고려대장경의 편찬 배경', 정승석 교수는 '고려대장경의 편제 중 불전명의 정식화 양상', 카이 히데유키(貝英幸) 교수는 '고려판 대장경과 중세의 일본', 마쓰나가 치카이(松永知海) 교수는 '고려판과 황벽판의 대장경 대교'를 분담하여 집필하였다.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고려대장경을 연구한 많은 논문들이 발표되었지만, 한일 양국의 학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그 성과를 단행본으로 출간한 예는 거의 없었다. 이 책의 출간으로 고려대장경 자체에 대한 연구와 한일 불교교류사 연구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갱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일 불교학계에 형식적인 교류를 넘어서서 실질적인 공동연구 풍토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張愛順(계환스님)
1990년 일본 불교대학대학원 불교학과 박사과정 졸업(문학박사)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교수

鄭承碩
1991년 동국대학교대학원 인도철학과 박사과정 졸업(철학박사)
현재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 교수

貝 英幸(KAI HIDEYUKI)
1990년 불교대학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후기과정단위취득 만기退學(문학修士)
현재 불교대학 문학부 조교수

松永 知海(MATSUNAGA CHIKAI)
1980년 불교대학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후기과정단위취득 만기退學(문학修士)
현재 불교대학 문학부 교수

목차

공동연구 성과를 개교 100주년과 함께 기리며
공동연구 성과의 발간에 즈음하여
일본 불교대학과의 공동연구과정을 회고하면서
동국대학교와의 공동연구를 돌아보며

1. 고려대장경의 편찬 배경
2. 고려대장경의 편제 중 불곡명의 정식화 양상
3. 고려판 대장경과 중세의 일본
4. 고려판과 황벽판의 대장경 비교

공동연구 진행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