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문학 연구에서 마땅히 주목되어야 할 불교문학의 가능성에 대한 도전적인 문제의식을 담은 연구서로, 한국문학연구소에서 이미 간행하였던 〈한국문학연구신서〉 제14권 『불교문학 연구의 모색과 전망』에 담았던 연구 성과들을 보완하고 확산한 것이다. 불가와 사문학, 유가와 불교의 비교 연구, 그리고 불교문학과 출판이라는 주제를 다룬 논문 12편이 실려 있다. 최근에 주목되는 인문학의 치유적 가능성에 관한 관점에서 불가의 글쓰기를 다룬 논문들은 인문학의 새로운 전망에 대한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해줄 것이다.


목차

제1부 불가의‘私’문학
김승호_ 동국대학교 국어교육학과 - 고려 佛家의 自傳的글쓰기와 그 양상
김승호_ 동국대학교 국어교육학과 - 佛家自傳의 성격과 서술유형의 고찰
김종진_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 枕肱懸辯의 글쓰기 방식과 문학치료
이승수_ 경희대학교 혜정문화연구소 - 佛家漢詩에 내재된 그리움과 번민

제2부 유가와 불가
신영명_ 상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 숨어살기의 논리
이경하_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15세기 최고의 여성 지식인, 인수대비
김창원_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陶山十二曲」의 형상 세계와 佛敎
이강옥_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 문학치료 텍스트로서의『구운몽』의 가치와 가능성
김상일_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六老山居??』과 石屋淸珙·茶山丁若鏞의 山居詩비교

제3부 불교문학과 출판
송일기_ 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 白坡亘璇과 養眞居士朴致維의 만남
김기종_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BK사업단 - 月印千江之曲의 底經과 사상적 기반
김진영_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 甲寺藏板『月印釋譜』卷第21의 體裁와 語文學的性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