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나라 도교 최고의 경전으로 꼽히는 「옥추경」을 연구한 책. 「옥추경」은 조선왕조로부터 임잰왜란 사이 관리를 뽑던 입시 과목의 하나였으며, 지금도 민족 종교와 민간 신앙의 사이에서 최고의 경전으로 남아 있다. 이 책에서는 '도교 경전' 혹은 '민족 종교 경전'으로 불리는 「옥추경」의 실체를 파악하고, 우리나라 민간 신앙에 미친 영험을 확인하고자 했다.


목차

책을 내면서

제1장 들어사는 이야기
- 원래 이름은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옥추보경》이다

제2장 역사적 수난과 혼란
- 결국 조선왕실(소격서)과 명나라 사전에서 쫓겨나다

제3장 지은이와 39대 천사 장사성(?~1344)
- 옥추경은 원나라 때인 1333년 혹은 그 직전에 완성되다
1. 원전의 저작자에 대한 기존 학설
2. 장사성(?~1344, 재위 1316~1344)이라는 설

제4장 옥추경의 편제와 구성
1. 전체적인 틀
2. 변상에 대하여
3. 신상도와 명호에 대하여
4. 신주에 대하여
5. 부적에 대하여

제5장 한·중 옥추경의 여러 본들
- 우리나라 옥추경은 모두 '파본'이며 '집주서'이다
1. 우리나라 본들
2. 중국의 본들

제6장 옥추경과 출판 문화
1. 안심사본과 보현사본의 관계
2. 우리나라 목판본 출판 문화

제7장 왕실에서 민간인 마당까지
- 역사적으로 옥추경은 네 가지의 얼굴을 보였다
1. 국가적 '뇌성보화천존'과 기우제
2. 수련 혹은 권선 혹은 권선을 권장하는 책
3. 고대 소설과 방술서
4. 삭사, 즉 '귀신을 녹이는' 책

제8장 수련과 소재의 '비법'
- 잃어버린 옥추경의 수련과 과의를 재현해 보다
1. 수련의 비법
2. 옥추 부적의 제작
3. 현장에 나타난 옥추경문의 변신

제9장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과 여타 신들
- 이들 신들은 '조사진인'과 '호법신장'들이다
1.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
2. 천존의 권속 48신들

제10장 옥추경의 민간신앙적 위상
- 조선후기 사회 정신사의 한 축을 담당하다
1. 열다섯 가지의 사회적 과제
2. 민간신앙의 종교적 심성
3. 조선 후기 현실 수용

제11장 마무리 이야기
-현대 사회의 옥추경은 복지 사회로 가는 하나의 길목이다

참고문헌
부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