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불교는 어려운 가르침이 아닙니다.

불교가 어렵다고 한다. 불교는 종교가 아니라 난해한 철학 같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을 위하여 책을 썼다. 실제로 불교의 가르침은 현실과 동떨어진 게 아니다. 붓다가 고민한 게 '삶'에 대한 문제였고 이 책의 저자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저자에 의하면, 붓다의 가르침은 어디로 가라는 게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여기에서 가장 선하고 가장 복되고 가장 지혜롭게 살라는 게 붓다의 가르침이다.

이 책은 불교의 가르침에 입각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독자에게 알려 준다. 불교는 사람의 삶을 이상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불교는 그 자체가 인생을 어둡게 하는 모든 불행, 모든 고통, 모든 재앙에서 벗어나게 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연기, 팔정도 등 불교의 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는 불법을 깨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이청화
법명은 청화(靑和)이다. 1962년 출가하여 『불교신문』신춘문예 시조 「미소」로, 1978년 『한국일보』신춘문예 시조 「채석장 풍경」으로 당선되었다. 1995년 청평사 주지를 거쳐 1998년 조계종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2004년 대한불교 조계종 교육원장을 역임하였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및 씨얼문학동인, 6·10항쟁 계승사업회 이사, 참여연대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다. 산문집으로 『돌을 꽃이라 부른다면』과 시집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가 있다.


목차

작가의 말

늑대의 형상에서는 늑대의 야성이
사람들의 얼굴은 왜 같지 않는가
네 종류의 친구
와서 보라고 말할 수 있는 법
볍씨를 파종하는 목적
비린내 나는 행위
눈 뜨고 잠자는 사람
대지 같은 마음

고통을 끝내는 말
진리에 의해 행복하라 1
진릴에 의해 행복하라 2
식견에 의한 행복
윤리에 의한 행복
자비에 의한 행복
도덕에 의한 행복
하심에 의한 행복
유순에 의한 행복
수치에 의한 행복
부동심에 의한 행복

물 위에 써야 할 것들
소리 있는 물, 소리 없는 물
노력하는 삶
비가 새는 지붕
사람의 네 가지 모습
사람들의 병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가
창녀의 불심
불교의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