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도 종교는 힌두교다. 힌두교의 경전은 『베다』이다. 『베다』란 고대로부터 전래된 광범위한 종류의 문헌을 일컫는데 『우파니샤드』는 연대기상 마지막에 등장한 경전이다. 이전의 『리그베다』가 신들을 향한 찬가의 성격이 짙다면, 『우파니샤드』는 자아란 무엇이냐, 해탈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에 관한 철학적 사색이 주를 이룬다. 불교와 자이나교의 등장이 『우파니샤드』의 성립시기와 맞물린다는 점은 우연이 아니다.

『우파니샤드』는 108종이 현존하며 그 중 10여 종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중 이 책이 싣고 있는 『브리하다라냐카 우파니샤드』는 여러 우파니샤드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 문헌은 우주의 궁극적 실재인 브라만과 인간의 궁극적 실재인 아트만의 동일성에 관한, 즉 범아일여 사상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해탈을 위해서 수행자가 행해야 할 예배와 명상, 기도와 주문 등에 관해 설해진다.


저자소개

남수영 역
동국대학교 인도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 청주대에서 강의하였으며 일본 동경대학 문학부 연구원을 지냈다. 지금은 금강승가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역서로는 『힌두이즘』, 『고려대장경 해제』, 『용수의 공사상 연구』, 『중관학파의 실유비판 연구』, 『적호의 중관장엄론』, 『브리하다라냐카 우파니샤드』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알라야식설과 무의식설의 비교 연구」, 「우파니샤드와 불교의 해탈론 비교 연구」, 「적호의 일체법 무자성 논증에 대하여」, 「공사상을 둘러싼 중관 유식 양 학파의 논쟁」, 「인도불교에서 중관학파 공사상의 철학적 의미에 대한 연구」, 「중관학파의 공사상에서 자비의 성립과 완성」, 「중관학파의 공사상에 대한 남북한의 연구현황과 전망」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약호표
우파니샤드에 대하여
브리하다라냐카 우파니샤드에 대하여

첫 번째 아댜야
두 번째 아다야
세 번째 아댜야
네 번째 아댜야
다섯 번째 아댜야
여섯 번째 아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