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불교의 주요 경전인 『화엄경』을 만화로 풀어 낸 책이다. 『화엄경』은 불교의 세계관을 담고 있는 경전이다. 그것의 요체는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사실에 있다. 본래 이름은 크고 넓은 이치를 깨달은 부처의 꽃같이 장엄한 경전이란 뜻으로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다. 무아, 공과 같은 대부분의 불교 교리가 난해하듯 『화엄경』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경전을 만화로 풀어 냄으로써 일반인들의 불교 교리 이해를 돕고 있다. 원전의 전체 내용을 요약하여 설명한다. 이를 통해 중생에서 보살로, 보살에서 부처로 이르는 길을 제시한다. 『화엄경』이 다른 말로 '선재동자 구도기'로 알려져 있고 불교가 수행의 종교라는 점에서 이 책이 종국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부처 되기 일 것이다. 그 동안 불교의 어려운 경전을 대하느라 지친 사람이라면 만화로 『화엄경』을 읽어보는 게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