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론물리학자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우주의 역사. 이 책은 우주에 대한 새로운 이론의 출현을 다룬다. 이 이론에 따르면 우리의 우주적 역사는 반복되는 진화의 주기로 이루어진다. 매 순환 주기는 빅뱅으로 시작되지만 이 폭발은 공간이나 시간의 시작이 아니다. 저자들은 오히려 빅뱅은 '이전'과 '이후'가 존재하는 사건으로 물리적 법칙을 통해 기술될 수 있다고 말한다. 매 순환 주기는 다음번 주기에 영향을 끼치고, 가장 최근의 폭발 이전의 사건들이 오늘날 관찰하는 우주의 거시적인 구조를 형성했으며, 오늘날 벌어지는 사건들은 다시 다음에 올 순환 주기의 우주 구조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빅뱅이론을 넘어서, 우주의 공간과 시간이 여러 순환 주기 전으로 확장되며 문자 그대로 '끝없는' 것일 가능성이 있음을 주장한다.


저자소개

폴 스타인하트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이래로 프린스턴 대학교의 앨버트 아인슈타인좌 교수로 이론물리학을 담당하고 있다.

 

닐 투록
남아프리카에서 태어났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부모가 추방을 당해 영국에서 성장했다. 캠브리지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프린스턴 대학교를 거쳐 모교인 캠브리지 대학교에서 수리물리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원기 역
서울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하여 문학, 철학, 법학을 전공했고, 과학 교양에 관한 글쓰기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꿈꾸는 과학》, 《폰 노이만 vs 아인슈타인》, 《수학의 노벨상 필즈상 이야기》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대중문화 속 과학 읽기》, 《포스트모더니즘과 유대인 대학살의 부인》, 《끝없는 우주》 등이 있다.


목차

감사의 글
서문

제1장 2001
제2장 제2막
제3장 하나의 우주, 두 개의 이야기
제4장 입자로부터 우주로
제5장 인플레이션과 두 우주학자 이야기
제6장 끈으로부터 대충돌로
제7장 주기적 우주 모델
제8장 최후의 질문
제9장 보는 것이 믿는 것
제10장 인플레이션 다중우주 혹은 주기적 우주
제11장 미래로의 귀환

용어설명
더 읽을거리
역자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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