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초기불교의 핵심인 근본적 경험론과 실용주의에 입각한 재건의 과정에 대해 담고 있는 책. 저자는 초기불교의 전통이 충실히 계승되었느냐의 여부에 따라 후대의 불교를 연속과 불연속으로 나누고 있다. 또한, 괴로움을 야기하고 또 소멸시켜 가는 인간의 구체적 경험을 분석의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근본적 경험론이며, 괴로움의 소멸로 이어지는 결과에 따라 모든 수단의 가치를 평가한다는 점에서 실용주의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D. J. 칼루파하나 (David J.Kalupahana)

불교철학을 공부하여 세일론 대학에서 문학석사,런던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빠리어와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세일론 대학에서 강의하기 시작한 이래, 1974년부터 1980년까지 7년간 하와이 대학에서 철학과 학과장으로 봉직하기도 했다. 현재는 저술에 전념하기 위해 은퇴, 하와이 대학에서 명예 철학교수로 있다.

역자 : 김종욱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현대서양철학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3월부터 1년간 불교 TV에서 '불교와 철학의 만남'을 강의했으며, 2003년 10월부터 2004년 4월까지 불교방송에서 '불교와 생태의 만남'을 강의하였다.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의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불교에서 보는 철학, 철학에서 보는 불교』, 『용수와 칸트』, 『하이데거와 형이상학 그리고 불교』, 『불교생태철학』등이 있다.


목차

제1부 초기불교
제1장 궁극적 객관성의 탐구와 인도 철학
제2장 붓다의 생애
제3장 인식과 이해
제4장 경험과 이론
제5장 언어와 의사소통
제6장 인간의 주체성
제7장 대상
제8장 괴로움의 문제
제9장 자유와 행복
제10장 도덕생활
제11장 대중의 종교 사상

제2부 연속과 불연속
제12장 절대주의의 출현
제13장 목갈리풋타 팃사와「논사」
제14장 아비담마
제15장「금강경」에서 지혜의 완성
제16장 나가르주나와「중론」
제17장「법화경」과 개념적 절대주의
제18장「능가경」과 대공성
제19장 바수반두와「유식론」
제20장 디그나가의 인식론과 논리학
제21장 붓다고사, 조화의 추구자
제22장 탄트라와 파릿타 : 유언의 전통
제23장 고요한 명성과 선 : 무언의 전통
결론 : 철학과 역사

부록:「능가경」의 역사
약어
간추린 참고문헌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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