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불교문화사전>은 우리 국민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유형, 무형의 불교문화에 대한 가벼우면서도 세심한 기초 자료 및 안내서이다. 이를 위해, 한반도에 불교가 전래된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불교의 정체성을 조망해 볼 수 있는 표제어들을 선정하여 그에 대한 윤곽이 그려질 수 있도록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 책은 학자나 전문가를 위한 정밀한 사전이라기보다, 일반 대중들이 불교에 접근하는 것을 돕고, 불교문화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즉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추어, 비교적 짧으면서도 평이한 설명을 통해 각각의 표제어에 대한 개념화가 가능하도록 꾀한 것이다.

내용을 보면, 14명의 해당 부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한국불교의 역사, 인물, 전통, 사찰, 건축, 회화, 조각, 공예, 음악, 무용, 경론, 문학, 차문화, 의례의식, 수행생활, 불교용어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총 700여 개의 표제어를 엄선하였으며, 설명의 이해를 돕기 위해 150여 컷의 사진을 함께 수록하였다.

부록에는 가장 많이 접하는 대표적 불교문화재, 즉 불상, 보살상, 사천왕상, 천수천안관세음보살 42수주, 수인, 전각, 탑, 범종, 석등, 부도, 당간 등에 대한 도해와 각 부분의 명칭을 수록하였으며,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의 주소와 연락처를 함께 실었다.

이 한 권의 책에 불교문화의 모든 영역과 내용을 담을 수는 없다. 따라서 불교와 관련하여 비교적 쉽게, 그리고 자주 접하는 내용들을 표제어의 주 대상으로 하였으며, 혹 그렇지 않더라도 불교사적으로 의미있는 항목들은 선별하여 수록하였다. 때문에 이 책은 한국의 불교문화에 대한 기초사전의 역할뿐만 아니라, 단행본을 읽듯이 전체를 읽어내면 한국불교에 대한 기본적인 개괄 및 조망이 가능하다는 특징도 가진다.


저자소개

편찬위원장 혜원 스님(동국대 불교대학장)

필진 김기종(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 김진무(불교문화연구원 부교수), 김호귀(불교문화연구원 학술교수), 선주선(원광대 서예학과 교수), 윤기엽(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이광배(동국대 박물관 전임연구원), 이기운(불교문화연구원 조교수), 이심열(동국대 가정학과 교수), 정각(동국대 불교문화대학 외래교수), 정예경(동국대 미술사학과 교수), 조준호(불교학술원 전임연구원), 최동순(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 최화정(동국대 불교학과 박사과정 수료), 한상길(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


목차

발간사
일러두기

ㄱ ~ ㅎ

부록 1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