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난 2003년 11월, '금생 세연이 다했으니 이제 가련다'는 말씀 한조각 남기고 홀연히 입적하신 청화스님. 스님은 50여 년 동안의 장좌불와와 일종식, 생과 사를 넘나드는 토굴에서의 고행수도, 그리고 현대 철학과 자연과학을 아우르는 방대한 지식으로 불교사상의 회통과 일원화를 주창하면서 우리 시대 최고의 선지식으로 불려웠다. 이 책은 스님이 태안사를 중창하면서 시작한 대중 법문의 초기 법문에서부터 가장 최근 법문 가운데, 탐진치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올바른 삶의 방편들을 제시한 비교적 쉬운 법문들만을 가려 뽑은 것이다.


저자소개

청화 스님
1999년에 금강선원에서 돌아온 청화 스님은 곡성의 성륜사와 서울의 광륜사(2002년 청화 스님 개원)에서 매월 정기법회를 여는 등 활발한 포교 활동을 펼치다가 지난해인 2003년 11월 입적하셨다. 이 책은 스님이 태안사를 중창하면서 시작한 대중 법문의 초기 법문에서부터 가장 최근의 법문 가운데, 가장 이해하기 쉽고 대중적인 법문을 가려 뽑아 엮은 것이다. 스님의 가르침이 집약된 요체라고 할 수 있는 법문집으로, 곡성 성륜사 주지이자 청화 스님의 상좌인 도일 스님이 주축이 되고 문도회가 주관하여 불기 2548년 석가탄신일 기념 법문집으로 출간되었다. 스님의 행장은 입적 1주기가 되는 오는 11월에 간행될 예정이다.


목차

서문 | 생과 사를 뛰어넘은 대자유의 삶을 좇아


아름다운 인연
천지우주의 생명자리, 진여불성의 자리에 마음을 두어야 합니다
참다운 자성·불성을 참구 합시다
부처가 되기 위해 지켜야 할 보살의 계율
내 안에 무량광명을 켭시다
하나라는 도리를 떠나지 않아야


본래의 자리, 본래의 성품으로
가장 쉽고 확실하고 보장받은 성불의 길, 염불
무엇이 바른 명상법인가
계율만큼 합리적인 도덕률,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
중도실상은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모두가 다 포함된 자리입니다
우리 몸에 가장 완전한 보약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행하는 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성불의 고향으로 인도하는 금륜의 수레바퀴
부처님 오신 날, 자비와 지혜로 아롱진 등불을 켜들라
오늘을 살아가는 최상의 바른 지혜
부처님의 마지막 설법
부처님의 일대사인연
그 무엇에도 걸림이 없고 아무런 자취도 없는 것
나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으리라
마음의 세계

청화 큰스님 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