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선묵 스님의 캄보디아 방문기. 선묵 스님은 이 방문을 통해 남방불교와의 교류를 통해 초기 불교를 직시하고, 우리 불교계가 나아갈 방향을 궁구하며, 어려움에 처한 빈민구제의 서원을 세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목차

1. 캄보디아로
2. 앙코르 유적들
3. 캄보디아의 불교문화
4. 아! 킬링 필드
5. 시절인연
부록


책 속으로

9세기에서 13세기에 이르는 동안 앙코르에 기반을 둔 크메르 제국의 계승자들은, 자신들의 수도를 꾸미기 위해 씨엠립 근처에 일련의 기념비적인 건축을 계속했다.
이 기간 중에 크메르 건축은 시바신의 숭배로부터 비쉬누의 숭배로, 또 보살사상에 입각한 대승불교 형태로 신앙의 초점이 옮겨진다.

앙코르를 계승한 도시들은 힌두교에서의 신들의 고향인 메루산과 동일시되는 사원을 그 중심에 세워, 왕국과 우주의 중심을 상징하게 했다. 앙코르 주변의 수많은 다른 사원들은 왕이나 귀족들의 영원성을 보장하기 위해 신들에게 바쳐졌다. 그 가운데 가장 큰 구조물이 앙코르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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