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능인 스님이 입산과 출가 후 10여 년간 수행해온 선방과 토굴에서의 일상생활과 수행담을 소개한다. 개인의 기억과 경험에 비춰 한국 선불교의 실천 수행법을 안내한 것.

선방은 참선하는 방이다. 토굴 역시 참선을 위한 공간으로 보통 수행의 위한 최소한의 것만 갖춘 채 살아간다. 능인 스님은 깨달음을 위해 삶의 군더더기를 버리고 이 선방과 토굴을 찾았다. 수행의 치열함과 처절함,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청정함을 볼 수 있다.

저자소개
손능인
 
일본불교대학 사회복지학 석사 및 박사
중앙승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역임
논문: '가족정책의 동향과 전망' 외 다수

목차

책머리에

첫째 마당. 입산
형님의 출가
10년의 기다림
입산
원통암
정진

둘째 마당. 천생산 토굴 이야기
천생산
삭발
꿈에서 받은 법명
지네와의 동거
산토끼의 열반
다람쥐와의 눈싸움
달빛이 좋아서
모두 콩
무서움에 떨다
쑥떡이나 드이소
걸프 사태
들국화 화장실에서
신장 유감
군인 때문에
쥐가 스승이 되어주다
비마와 희마
산새들의 겨울 양식
약수
공부 마치고 만나자

셋째 마당. 선방 이야기
행자 생활
행자 교육
선방 첫 철
한 많은 묘향대
칼국수 때문에
누룽지 선착순
형제는 용감했다
벽시계소리
산삼 심은 데 산삼 난다
묵언
돌부처처럼
산행 가는 날
UFO
냉장고에 붙은 쪽지
해인사와 송광사
지대방 한담
나의 도반 진명 스님
산디마 스님
월명암
울력
대중 삭발
자자와 포살
성불도 놀이

넷째 마당. 태백산 토굴 이야기
VIP
송이버섯 이야기
우후죽순
겨울 아침
소백산 산신령
무외시
산행
나도 밭을 간다
같이 살자

청산에 사는 기쁨

다섯째 마당. 청산은 나를 보고
산사음악회
군부대 법회와 교도소 법회
발우공양
탁발
대작불사
오마니
차려와 쉬어
감로수
자동차와 TV
차 한 잔의 여유
아름다운 비행
경주 남산
당신 앞에 서면
위대한 유산
무소의 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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