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일상에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사물과 단어 2백 개를 작가 특유의 꼼꼼한 시각과 재치 있는 풍자로 풀이해 낸 감성사전. 표제 그대로 사물과 언어의 실체를 작가가 갖고 있는 감성의 특이함으로 해석해 놓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소개

이외수

독특한 상상력, 기발한 언어유희로 사라져가는 감성을 되찾아주는 작가 이외수. 특유의 괴벽으로 바보 같은 천재, 광인 같은 기인으로 명명되며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문학의 세계를 구축해 온 예술가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아름다움의 추구이며,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은 바로 예술의 힘임을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1946년 경남 함양군에서 태어났고, 춘천교대를 자퇴한 후 홀로 문학의 길을 걸어왔다. 1972년 '강원일보'신춘문예에 단편 '견습 어린이들', 1975년 '세대'지에 중편 '훈장'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시작한 글쓰기가 벌써 30년을 바라보고 있다. 출간한지 20년이 넘는 첫 장편소설 '꿈꾸는 식물'에서부터 근작 '날다 타조'에 이르기까지 그의 모든 소설은 40-50만 부가 넘는 베스트셀러이자 스태디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 문단에서 보기 드문 작가다. 문학과 독자의 힘을 믿는 그에게서 탄생된 소설, 시, 우화, 에세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열광적인 '외수 마니아(oisoo mania)'들을 증가시키고 있다. 현재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감성마을에 칩거, 오늘도 원고지 고랑마다 감성의 씨앗을 파종하기 위해 불면의 밤을 지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