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용운, 경봉, 경허, 탄허, 효봉, 성철 등 당대 큰스님들이 산사에게 쓴 주옥 같은 편지들을 엮은 책. 108번뇌로 상징되는 인간사의 생사고락을 서간문 108편에 수록하였다. 큰스님들께서 편지를 통해 주고받는 깨달음과 수행에 관한 많은 담론, 한 생애를 살아가는 한 인간이자 구도자로서 느끼는 삶의 애환 등을 담고 있다. 근대 한국불교 형성에 큰 획을 그었던 분들의 영롱한 문자사리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명정 스님 

명정 스님은 근대 선지식의 선구자인 삼소굴 경봉 스님께 출가한 이래 현재 통도사 극락선원에서 젊은 선승들과 깊이를 모를 일상 삼매에 빠져 있다. 저서로는 [차이야기, 선이야기][삼소굴 소식][그대, 산목련 향기를 듣는가] 등 여러 권이 있다. 


정성욱

경남 진주에서 출생하였다.

1982년 경상남도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1987년 무크지 《지평》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1989년 《부산일보》신춘문예에 시조 [겨울바다, 그 몇 개의 구도]와 1992년 [반송 가는 길], 1994년 《동아일보》신춘문예에 시조 [겨울 벌판에서]가 각각 당선되었다. 시집으로 [겨울 남도행]이 있으며 저서로 [얼굴][마음꽃][편지] 등이 있다. 1998년 한국문예진흥원 창작기금을 받았다.


목차

삼독번뇌|고봉 스님이 경봉 스님에게 

속세의 인연|벽안 스님이 경봉 스님에게 

버리지 못할 인연|경봉 스님이 벽안 스님에게 

인연|김정헌 거사가 경봉 스님에게 

무심하라|경봉 스님이 김정헌 거사에게 

목숨|경봉 스님이 환경 스님에게 

일념|환경 스님이 경봉 스님에게 

길은 너에게 있다|경봉 스님이 석정 스님에게 

만행|석정 스님이 경봉 스님에게 

돌에게 물어보라|고봉 스님이 경봉 스님에게 

깨달음|경봉 스님이 고봉 스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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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꽃|경봉 스님이 청담 스님에게 

편지|원담 스님이 경봉 스님에게 

길은 마음에 있네|경봉 스님이 원담 스님에게 

고기와 천연|운암 스님이 경봉 스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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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벽|지월 스님이 경봉 스님에게 

북망산|경봉 스님이 고문평 거사에게 

마음속의 독을 버려라|경봉 스님이 만공 스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