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봉 큰스님이 경허, 만해, 성철, 효봉 스님등 당대 선사 118분들과 나눈 마음의 화두를 담은 서간문 258편과, 1910년 19세 때부터 1976년 85세에 이르기까지 수십년간 기록한 산방일기 중 禪詩를 모았다. 한국 근대 불교사의 증언록으로서 뿐 아니라, 서간문 사이 사이, 싯구 구절구절마다 가득한 청정한 선의 향취는 현대인의 삭막한 삶에 한 가닥 맑은 바람을 불어넣어준다.


저자소개

명정 스님 

근대 선지식의 선구자인 삼소굴 경봉 스님께 17세에 출가한 이래, 현재 통도사 극락선원 방장(方丈)으로서 젊은 선승들과 함께 깊이를 모를 일상 삼매(三昧)에 빠져 있다. 저서로는 『차茶 이야기 선禪 이야기』, 『삼소굴 소식』, 『산사에서 부치는 편지』, 『그대 산목련 향기를 듣는가』, 『꽃은 져도 향기는 그대로일세』 등이 있다. 


정성욱 

1963년 경남 진주에서 출생하였다. 경희대학교 문예장학생으로 1982년 경상남북도 예술상을 수상했으며 1987년 무크지 『지평』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1989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겨울바다, 그 몇 개의 구도」와 1992년 시 「반송 가는 길」, 199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겨울 벌판에서」가 각각 당선되었다. 시집으로 『겨울 남도행』이 있으며 1998년 한국문예진흥원 창작기금을 받았다.


목차

서문 ... 9 


마음속의 부처 ... 18 

늦은 답신 ... 20 

마음의 여유 ... 22 

산은 깊고 물은 차네 ... 24 

... 


입적2 ... 204 

법시사에서 ... 207 

조계법 ... 208 

봄바람 ... 211 


발문 ... 215 

경봉 큰스님 연보 ...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