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동서고금의 역사를 통해 볼 때 즉위초에는 어질고 현명한 군주였다가 집권 후기로 갈수록 사치와 방탕을 일삼고 폭군이 되는 군주들이 많다. 그러나 잔혹하기 작이 없던 폭군이었다가 불법의 세계를 접하고 인도 전역에 수많은 불탑을 세우는 등 불법의 수호자로서 현명한 군주가 된 사람은 아쇼카왕이 유일하다. 인도 최초의 전륜성왕인 아쇼카 왕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다룬 최초의 소설이다.


저자소개

이명희

전라북도 변산의 내소사 아래서 태어났다. 그러나 경찰관인 아버지의 발령과 함께 월명암 밑으로 이사하여 죽 그 밑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에 대 지묵선사를 보았을 터이지만 막상 불법이란 멀기만 해서 대선사를 알지 못하고 선사의 나들이에 등네 아이들을 모아서 대선사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놀리던 악동이기도 했다.

당연한 것처럼 신학을 공부해서 목회자가 되겠다고 했지만 신학은 겨우 한학기의 인연이 있었을 뿐이었다. 종교에는 인연도 정열고 없다고 했는데 달랑 배낭 하나만 메고 다녀온 스리랑카와 태국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했다. 특히 낯설지 않은 스리랑카의 거리는 마치 저자가 예전에 살았던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했고, 그런 전생의 기억을 더듬어가고 싶은 욕망을 안겨다 주었다. 불법을 알게 했고 글을 쓰게 했고 인도철학을 공부하게 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대학원(인도철학과)에 재학중이다.

단편 『부처여! 아, 부처여!』『가는 곧 모댜온뎌』『부처도 없고 조사도 없고』『돈 버는 부처』『내일엔 꼭 이혼하리라』중편『어머니 나라에 가고 싶다』장편 『짧은 사랑 긴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