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헤세의 소설 두 편을 묶었다. <지와 사랑>은 헤르만 헤세의 많은 작품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헤세 자신도 이 작품을 성공작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 작품이 지니고 있는 주제는 한마디로 이성과 감성의 대립, 선과 악의 갈등이다. 즉, 인간이 지니고 있는 근원적인, 본능적인 고뇌와 갈등을 나르치스와 골트문트라는 상반된 두 인물을 통해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 두가지를 동시에 지닐 수 있는 인간은 없지만, 인간은 이 두가지를 늘 동시에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고뇌한다. 여기서 헤세는 골트문트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관능적인 사랑의 편력을 그리면서 인간의 참모습을 찾으려 하고 있다. 
<싯다르타>는 헤세가 말레이시아, 스마트라 등지를 가보고 스리랑카를 거쳐 돌아온 것은 1911년 그의 나이 서른 네 살 때였다. 이 체험이 구체화되어 작품으로 나타난 것은 그로부터 11년 뒤인 1922년 일이었는데, 그 수확이 바로 "인도의 시"라는 부제가 붙은 <싯다르타>이다. 이 작품은 그 마지막 장에 "사랑"을 내세움으로써, 속세의 인연에 연연하지 않도록 사랑을 금한 불타의 가르침과는 어긋나기 때문에 헤세가 불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 또한 불교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평자들의 단견이라 하겠다. 불타의 사랑은 속인의 머리 속에 깃들여 있는 사랑과는 달리 그 뿌리가 깊고 깊은 곳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저자소개

저자 : 헤르만 헤세


출판사 서평

-[지와 사랑] 
헤르만 헤세의 많은 작품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것이 [지와 사랑]이다. 뿐만 아니라, 헤세 자신도 이 작품을 성공작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 작품이 지니고 있는 주제는 한마디로 이성과 감성의 대립, 선과 악의 갈등이다. 즉, 인간이 지니고 있는 근원적인, 본능적인 고뇌와 갈등을 나르치스와 골트문트라는 상반된 두 인물을 통해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 두가지를 동시에 지닐 수 있는 인간은 없지만, 인간은 이 두가지를 늘 동시에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고뇌한다. 여기서 헤세는 골트문트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관능적인 사랑의 편력을 그리면서 인간의 참모습을 찾으려 하고 있다.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가 말레이시아, 스마트라 등지를 가보고 스리랑카를 거쳐 돌아온 것은 1911년 그의 나이 서른 네 살 때였다. 이 체험이 구체화되어 작품으로 나타난 것은 그로부터 11년 뒤인 1922년 일이었는데, 그 수확이 바로 "인도의 시"라는 부제가 붙은 [싯다르타]이다. 이 작품은 그 마지막 장에 "사랑"을 내세움으로써, 속세의 인연에 연연하지 않도록 사랑을 금한 불타의 가르침과는 어긋나기 때문에 헤세가 불교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 또한 불교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평자들의 단견이라 하겠다. 불타의 사랑은 속인의 머리 속에 깃들여 있는 사랑과는 달리 그 뿌리가 깊고 깊은 곳에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