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심성이 한없이 곱고 따뜻했던 참 인간의 이야기. 병들고 가난한 민초들 속으로 뛰어들어 그들의 논밭을 일궈주고, 눈물을 닦아주었던 '지장 큰스님'의 생애를 그린 소설이다. 지장은 차(茶)를 너무 사랑하여 신라 금지차 씨를 바랑에 넣고 중국으로 건너간다. 또한 그곳에서 차를 손수 심고 차로 정진하여 차로 깨달음을 이룬 차의 부처, 다불(茶佛)이 된다. 저자는 진리를 찾고자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았던 한 고승의 치열한 열정, 자애가 넘쳐나는 인간적인 심성을 통해 세상이 아무리 변해가더라고 인간이 끝내 추구해야할 덕목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목차

대원사에서
출생의 비밀
서원
신문왕릉의 침묵
오대산1
오대산2
오대산3
구도의 뱃길
지장이성금인
금지차를 심다
중생 속으로
보살과 중생
낭낭탑
나무지장보살
다불
작가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