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입적 이래 최초로 펴내는 숭산 큰스님 전기 『삶의 나침반』제2권. 세계 4대 생불(生拂)로 추앙받았던 숭산 큰스님의 삶과 가르침의 참모습을 쉽고도 깊이 있게 풀어내고 있다.

2004년 11월 화계사에서 입적한 숭산 큰스님은 생전에 한국 불교 종단의 주류 자리를 버리고 미국에 건너가 관음선종(Kwan Um School of Zen)을 창시했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한국 불교를 포교하여 외국인 제자들을 길러내었다. '오직 모를 뿐'이라는 지침을 바탕으로 생각의 전복과 마음의 혁명을 일으켰으며, 서양과 서양, 불교와 기독교를 넘어 삶의 방향을 이끌어주었다.

숭산 큰스님의 영어 법문집 <선의 나침반>을 번역하고, 현각 스님의 수행기 <만행 :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를 엮은 저자가 숭산 큰스님의 삶과 일화, 삶의 의문에 대한 해답을 들려주고 있다. 제2권에서는 숭산 큰스님의 어린 시절부터 입적하기까지의 일대기가 수록되어 있다. 숭산 큰스님이 생전에 남기신 법문도 담았다.


저자소개

허문명

현각 스님의 출가 수행기인 《만행?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를 엮고, 숭산 큰스님의 영어 법문집 《선의 나침반》과 틱낫한 스님의 《죽음도 없이 두려움도 없이》, 《두려움의 평정》을 우리말로 옮겼다. 현재 동아일보 문화부 차장으로 재직 중이다.


목차

2. 숭산 큰스님 수행기―마음의 경계를 넘어, 세상의 경계를 넘어
식민지에서 보낸 어린 시절
독립운동에 뛰어들다
해방 그리고 마음의 방황
또 다른 시작
산에서 만난 금강경
제가 있을 곳은 이곳입니다
불교를 제대로 공부해야겠다
고봉선사를 만나다
행원이가 견성했네
바깥세상의 혼란
대중들 속으로
정화운동과 큰스님의 포용심
종비생 제도와 군승 제도
한국인 것이든 일본인 것이든 유골은 다 같습니다
일본 땅에 한국 불교의 씨앗을 심다
숭산 큰스님의 마지막 가르침
다비식―전 세계가 수덕사로 모여들다
버리고 떠나는 삶

숭산 큰스님을 추모하며

3. 남기신 말씀―만고광명이 청산유수, 오직 모를 뿐
산은 푸르고 물은 흘러간다
오직 모를 뿐, 그 마음을 지켜가거라
오직 모를 뿐, 생각을 거두거라

법문 모음
작가의 말

숭산 큰스님 연보
국제선원 목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