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장본입니다.




책소개

「오종범음집」은 반운伴雲 대사 지선智神이 당시 사찰의 각 불단에서 거행하는 불교의식에 대하여 그 절차를 분명하게 하고 통일성 있게 정리하려는 목적에서 편찬하였다. 불교의식집이 널리 유통되지 못하고 연몰되어 가는 것을 한탄한 나머지 고금에 지어진 여러 의식집의 내용을 편집하여 제작한 것이다. 이 책은 당시 선교釋? 양가에서 각기 다르게 행하던 의식 절차를 하나로 통합하였다는 점에 있어서 큰 의의를 지닌다. 오늘날의 사찰에서 의식을 행할 때 이 책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자료적 가치를 증명한다.



저자소개
저자 : 지선

정확한 생몰연도를 알 수 없는 17세기 후반의 스님. 처음에는 임성당任性堂 충언忠彦(1567~1638)에게 교학을 배우며 범패를 익혔고, 벽암 각성碧嚴覺性(1575~1660) 에게 참선을 익힌 후 범패의식의 계통을 확립하는데 전념하였다. 대사의 스승인 임성당과 벽암당의 부도가 무주 구천동 백련사에 있고, 「오종범음집」(1661) 또한 벽암 각성의 서문을 받아 무주 적상산 호국사에서 간행된 것을 보면 저자가 주석한 공간을 일부 짐작할 수 있다. 이에 앞서 1641년(인조 10)에는 원종元宗의 원당인 속리산 중사자암中獅子庵의 창건을 주도하였고, 1642년에는 해인사에서 허응당虛應堂 보우普雨의 「수월도량공화불사 여환빈주몽중문답水月道場空花佛事如幻賓主夢中問答」 을 간행하였다.

번역 : 김두재

민족문화추진회와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수료하 고 동국역경원 역경위원을 역임하였다. 고려대장경 역서로 「능엄경」, 「시왕경」, 「제경요집」, 「정본수능엄 경환해산보기」, 「광찬경」, 「해동고승전」 등이 있고, 한국불교전서 역서로 「작법귀감」, 「선문수경」, 「천지명양수륙재의범음산보집」, 「동사열전」, 「해붕집」, 「석문상의초」, 「자기문절차조열」, 「석문가례초」, 「승가예의 문」 등이 있다. 증의 이성운(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학과 교수)



목차

오종범음집五種梵音集 해제 / 5
일러두기 / 17
오종범음집 서문(五種梵音集序) / 19
선 장로에게 주는 서문(贈興長老序) / 22

오종범음집 상편

영산작법 ........ 31
중례작법 ........ 82
결수작법 ........ 116
예수문의 지전과 원장을 만드는 법 ........ 121
「지반문」의 12단을 3주야 동안 배치하는 차례와 법규 ........ 135

오종범음집 하편

승려의 재를 지낼 때 ........ 187
시왕에 대례를 올리고 공양할 때 ........ 191
운수단 의식을 할 때 ........ 205

부록附錄 1

사명일에 총림에서 혼령을 맞아 시식하는 법규 ........ 211
성도재를 올릴 때 작법하는 규범 ........ 225
선법을 설할 때의 작법 절차 ........ 231
저녁 때 향을 사르고 닦는 작법 ........ 243
점안 의식문 ........ 246
불상을 이운할 때 작법 규법 ........ 261
시주를 맞이하는 자리의 예법 ........ 264
다비식의 송종 법규 ........ 269
발문 ........ 308

부록附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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