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불교미술의 대가 문명대 교수의 ‘반가사유상 이야기’
불상 가운데, 가장 철학적인 자세로 사유의 모습을 취하고 있는 반가사유상은 6세기 중엽부터 7세기 중엽 1세기 동안 우리나라에서 수없이 만들어져 현재 100여 점이 남아있다고 한다. 이 100여 점의 반가사유상은 금동, 목조, 석조, 마애상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져 우리나라를 가장 다채롭고 풍성한 반사사유상의 나라로 알려지게 하였다. 이 가운데에는 세계에서 제일 크고, 가장 오래된 반가사유상 걸작이 현존하고 있으며 얼마전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유일한 국보 78호와 83호인 금동반가사유상이 함께 전시되기도 하였다.
불교미술사학자이며, 한국불교미술의 대가인 문명대 교수(동국대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불교회화 및 불교조각을 50여년 연구해온 학자로서 후학들과 함께 끊임없이 불교미술을 연구하고 발표하고 있다. 그 중에서 이 책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반가사유상 100여점 가운데, 가장 걸작이며, 세계 최대, 최고를 자랑하는 6점을 선별하여 서술하고 있다.
특히 첫장에서는 반가사유상의 조형사상과 명칭에 대해 언급하였는데, 인도로부터 중국을 거쳐 한국에서의 반가사유상의 사상을 정리하였고, 특히 반가사듀상의 도상 특징을 언급하면서, 그 명칭과 의의를 정리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문명대

대학시절 불교학생회장을 시작으로 50여 년간 동국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일평생 불교미술을 연구한 세계적 석학이다. 우리나라 불교미술사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그는 불교미술사 연구에 있어 불교문화재 조사·지정·수복 등에 힘썼고, 최초로 석굴암 불상을 종합적으로 연구했다. 또한 반구대 암각화를 발견해 세계유산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그리고 수많은 국내 불교사원지뿐만 아니라 발해, 인도, 파키스탄, 간다라 불교사원지를 한국 최초로 발굴, 불교문화의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기여했다.
동국대학교 박물관장, 한국미술사학회장 등을 맡아 일했으며,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지낸바 있으며, 동국대 불교미술문화재연구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문화관광부 심의의원, 서울시문화재위원장, 조계종 성보문화재위원 등을 역임 또는 재임하고 있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미술사연구소장, 한국불교미술사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의 불화』(열화당, 1978), 『한국 조각사』(열화당, 1980), 『고려불화』(열화당, 1994), 『한국미술사 방법론-우리 미술사 연구의 역사ㆍ이론ㆍ방법』(열화당, 2000), 『토함산석굴』(한언, 2000), 『한국불교미술사』(한언, 2002), 『한국불상조각사연구(전4권)』(예경, 2003), 『한국불교회화사』(다할미디어, 2021) 등이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