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관세음보살사십이수진언 사경. 사경이란 불경을 옮겨 쓰거나 베껴 쓰는 일을 말한다. 불경은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이기 때문에 청정한 마음으로 사경에 임하는 일은 부처님의 마음을 가장 깊이 느낄 수 있는 기도이며 수행이다. 사경의 ‘사(寫)’란 옮김의 뜻으로 부처님의 마음과 가르침을 우리의 몸과 마음에 가득 채우는 성스러운 행위이다.


저자소개

저자 : 박경빈

아호 : 매현, 청은, 볻ᄆᆡ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졸업(동양미학과 서예학 전공)

개인전 및 초대 개인전
2015.06.03.~09 매현 박경빈 사경전(미술세계)
2016.01.06.~12 매현 박경빈 사경 초대전 (한국미술관)
2016.03.02.~04.30 매현 박경빈 사경 초대전(목아박물관 특별 초대전)
2018.10.03.~07 2018 대한민국 미술 KAPA 국제아트페어 부스전
2019.01.01.~15 매현 박경빈 사경준 “붓 끝에서 빛나는 법사리”
(비로자나 국제선원 갤러라카페 까루나)
2019.06.26.~07.02 제1회 살롱 앙데팡당 한국전 부스전
禪선으로 가는 線선의 예술 ‘사경’ (K갤러리)
· 국가무형문화재 141호 김경호 사경장 전수 교육생
· 한국미술협회 초대작가(서예부문)
· 한국사경연구회 총무이사
· 한국미술협회 미술문화원 사경 강사
· 대한불교 천태종 성룡사 사경 강사
· 전통사경연구실원장




출판사 책소개


관세음보살사십이수진언 사경

▶ 사경의 의의

사경이란 불경을 옮겨 쓰거나 베껴 쓰는 일을 말한다.
불경은 부처님께서 하신 말씀이기 때문에 청정한 마음으로 사경에 임하는 일은 부처님의 마음을 가장 깊이 느낄 수 있는 기도이며 수행이다.
사경의 ‘사(寫)’란 옮김의 뜻으로 부처님의 마음과 가르침을 우리의 몸과 마음에 가득 채우는 성스러운 행위이다.
불경의 문자(文字)·진언(眞言)·염불(念佛)등은 단순한 문자가 아니라 중생들의 본성(本性)이며, 부처님 마음의 표현이다.
불경의 한 글자 한 글자에 한 부처님이 함께 하신다고 해서 우리 조상들은 한 자 쓰고 삼배 올리는 정성을 기울였던 것이다. 사경의 신앙은 경전의 뜻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의미도 크지만 자신의 원력과 신앙을 사경 속에 담아 신앙의 힘을 키워나가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지혜와 자비의 길을 설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눈으로 읽고 소리내어 독송하고 마음으로 잘 이해한 뒤 무아(無我)의 심경으로 사경에 임할 때, 부처님이 자신과 함께 하는 경건함과 환희로움을 체험할 수 있다.

▶ 사경의 방법

·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한다.
· 정좌하여 자세를 바르게 하고 호흡을 가다듬는다.
· 합장하고 사경의식 순서에 따라 의식문을 독송한다.
· 붓을 잡고 사경을 시작한다.
· 일자일배(一字一拜), 일행삼배(一行三拜) 등의 사경 신앙이 전해오지만 그대로 따르기는 어렵다. 다만 1줄 쓰고 난 뒤 합장하고 다시 자세를 가다듬어 거듭 경건한 마음으로 사경에 임하는 것이 좋다.
· 사경이 끝나면 사경 일자와 사경인의 이름을 쓴다.
· 사경을 통해 가장 청정해진 마음으로 가족과 이웃을 위해 축원을 한다.
· 사경이 끝나면 손수 쓴 경전을 들고 소리 내어 한 번 독송한다. 사경 회향문을 읽고 불전에 삼배한다.
· 완성된 사경은 정중하게 보관하거나 경건하게 소각시킨다. 잘 된 사경은 이웃에게 선물할 수도 있고 불상이나 불탑 조성시에 봉안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