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의문을 품는다. 이 물음은 인류가 탄생한 이후 지금까지 끊임없이 반복되어 온 가장 중요한 화두이기도 하다. 우리는 '나'의 본바탕이 무엇이고, 내부 정신세계에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질 때가 됐다. 우리는 의식세계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스스로 일깨워 앎음로써 진리의 세계에 거듭나야 한다. 내 안의 나를 찾으면 찾은 그것이 나를 구원하고, 내 안의 나를 찾지 못하면 찾지 못한 그것이 나를 파멸시킨다.
누가 수도修道 즉 도道 닦는 것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반복, 반복이다'라고 대답할 것 같다. 처음 발심은 임사체험으로 하였지만, 나머지 경우는 반복·반복 뿐이었다. 반복으로 몰아沒我의 경지가 되어야 한다. 의식·전의식·무의식이 나의 의식층에서 현재의식인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에 반응하는 각자의 마음을 무색성향미촉법無色聲香味觸法으로 돌려야 한다.
그것은 내가 지극한 마음이 되는 것 뿐이다. 지극정성이면 감천이란 말은 나의 의식계가 몰아의 경지를 지나야 하늘, 불성, 신성을 느끼는 진아眞我를 만난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어머니! 제2장 인간은 왜 태어났는가? 제3장 나는 누구인가? 제4장 화火 제5장 사랑론 제6장 출가 제7장 스승과 제자 그리고 도반 제8장 토굴 수도생활 제9장 금강경 제10장 임사체험 제11장 죽음 제12장 꿈 이야기 제13장 수행자의 깨달음 제14장 실참약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