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금강경은 무엇을 말하는가?

금강경은 존재의 실상을 깨닫도록 일러준다. 존재의 실상은 무상(공)이다. 무상으로 실재한다.

금강경에서는 시종일관 관념을 벗겨내는 작업을 한다. 일체의 관념에서 벗어나면 진실인 공(진여)이 드러난다.

금강경은 부처님이 깨달은 연기법을 설하는 경전이다. 연기법은 일체가 공임을 깨닫게 해준다.



저자소개

백창우

초등학교 시절에 근원적인 의문에 사로잡혔습니다. 쉽게 답할 수 없는 의문이라는 것도 모른 채 어른들께 질문한 기억이 납니다. 결국, 내가 풀어야 할 숙제라는 것을 느끼고 가슴에 묻어두었습니다.

그러다가 40중반을 넘기면서 가슴에 묻어두었던 의문이 강하게 부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연한 인연으로 선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무먼가 있기는 하나 깨닫기 전에는 알 수 없다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어떨 수 없이, 깨닫고 싶은 바람은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우연히 연기법에 관한 책을 읽게 되었고, 적어도 나에게는 너무나 명료한 설명이었습니다. 사과는 사과 아닌 것들을 모아놓은 것일 뿐, 딱히 사과라고 할 것이 없다는 것을 읽는 순간 의식에 불이 켜졌습니다.

강한 각성력으로, 눈앞의 세상이 붉은 노을로 물든 광경으로 보였습니다. 눈앞의 세상이 진공에 나타난 환영임은 너무나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희열로 가득했습니다.

그 후 대적광 카페(http;//cafe.naver.com/tchut)를 열고 연기법을 근간으로 선수행까지 안내해 오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명쾌한 깨달음>, <이것이 깨달음이다>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