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대 생물학의 구체적 주제들을 철학적으로 접근한다. 생물종의 분류, 유기체 고유의방법론, 진화론적 변화의 존재론, 후성유전학의 인식론적 전환, 진화론의 인과율, 신경과학의가소성, 생물학적 자아 개념에서부터 인간의 도덕심에 대한 생물학적 이해와 생물학 지식의사회적 영향력을 다루고 있다. 생물철학은 결국 인간이 무엇이며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을 던진다.

 

생물학이 철학과 만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생물학의 탐구 대상이 단순한 무기물질로 환원되지 않는 운동하는 주체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이 인간 자신을 연구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객관과 주관 사이의 경계가 무엇인지를 묻는 철학적 질문이 필연적으로 요구된다. 생물학이다루는 인간과 철학이 다루는 사유하는 인간은 궁극적으로 다른 주체일 수 없기 때문에 철학과 생물학은 만나게 된다. 생물학과 철학의 만남을 통해 우리는 인간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에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를 자연주의 인간학이라 부른다.

 


저자소개

최종덕

물리학과 수학 그리고 철학과 생물학을 공부했고, 독일에서 과학철학으로 박사학위를 했다. 현재 상지대학교 교수로 학생과 시민들에게 생명의 철학등을 가르치고 있다. 환경운동을 뚜렷이 한 일은 없었는데, 녹색연합에 25년간 회비를 낸 인연으로 녹색연합 부설기구인 녹색사회연구소 비상근 소장 일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생물철학』 『승려와 원숭이 』 『시앵티아』 『인문학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부분의 합은 전체인가등이 있다.

 


목차

1. 생물철학의 의미와 방법론 !

2. 진화론의 철학 !

3. 생물종의 철학

4. 발생계 철학

5. 자연주의 인과론

6. 면역학적 자아

7. 몸과 마음: 신경과학의 철학

8. 진화윤리학

9. 생물철학의 사회적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