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윤재근 교수의 역작 <노자 81>. 집필 기간 7, 2100페이지, 공맹·노자·장자를 아우르는 방대한 주석에서 스스로 뜻을 헤아릴 수 있게 한문의 구문을 한 자 한 자 분석하였다.

 

<노자> 81장을 꿰뚫는 말씀은 '법자연(法自然)'이라 할 수 있다. 자연을[自然] 본받는다[], 이는 인간의 뜻대로 살지 말고 자연의 규율대로 살라 함이다. 노자의 자연은 눈에 보이는 산천초목 같은 것이 아니다. 무기(無己무욕(無欲무사(無事무명(無名). 즉 자기가[] 없고[], 탐욕이[] 없으며[], 일삼음이[] 없고[], 명성이[] 없음을[] 자연(自然)이라 한다. 자연을 본받는 삶을 <노자>'소사과욕(少私寡欲)' 즉 내 몫을[] 적게[] 하여 내 욕심을[] 적게[] 하는 삶이라고 밝힌다.

 


저자소개

윤재근

유산(有山) 윤재근은 동양고전을 쉽게 풀어 쓴 책으로 일찍이 우리 독서계에 고전 붐을 일으킨 저술가이자 학자이다. 특히 장자(莊子) 철학 우화 시리즈(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마라등 전3)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일반 독자들까지 도가의 세계에 눈 뜨는 계기를 제공했고, 성장지상주의, 능률만능주의가 판치던 세상에 '무위자연(無爲自然)'의 메시지로 신선한 깨달음을 안겨주었다.

장자뿐 아니라 論語 - 愛人知人의 길(3), 孟子 - 바른 삶에 이르는 길(3), 老子 - 오묘한 삶의 길(3), 周易 - 한 권으로 읽는 주역등 동양고전을 저자 자신의 고유한 해석으로 풀어 쓴 책들은 지금도 꾸준히 읽히고 있으며 인물로 읽는 장자'서울대 대학생 권장도서 100'에 들어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