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육아 탈출 미국 혼행기. 지은이는 육아와 가사노동, 명절 증후군을 앓는 우리나라의 많은 '82년생 김지영' 가운데 한 사람이다. 엄마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사막 같은 일상의 강을 힘겹게 건너고 있다. 내면의 에너지가 다 빠져나갈 즈음, 강요된 일상에서 자유로워지는 방법은 여행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과감하게 혼자서 미국으로 떠난다.

 

뉴욕, 보스턴, 시애틀, 시카고. <혼자인 시간이 필요해>는 두 번에 걸친 미국 혼행기를 담고 있다. 지은이의 '혼행''일상과 거리 두기'였다. 그는 온전히 혼자인 시간을 보내며 청춘 시절의 꿈과 엄마가 된 자신, 여성의 삶과 '강요된' 일상을 찬찬히 되돌아본다. 에너지 충전 미국 혼행에서 돌아온 지은이는 이렇게 말한다. "버틸 수 없을 땐 떠나라. 떠나서 '당신의 속도''당신의 시간'을 즐겨라. 그래야 일상의 강을 건널 수 있다."

 


저자소개

유진

당연한 줄 알고 학교 집, 학교 집을 12년 동안 반복했다. 하고 싶은 걸 몰라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 전공을 살려 10년 전에 노무사가 되었다. 해맑게 결혼하고 해맑게 아이를 낳았으나 그 덕에 24시간이 모자란 워킹맘으로 살고 있다. 철없이 작가의 꿈을 꾸다가 2018년 덜컥 홍콩, 장국영을 그리는 창이라는 책을 냈다. 책 출간 후 작가라는 말이 엄청 큰 말임을 뒤늦게 깨달았다. 지금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의 한 방송국 인사부에서 노무사로 일하며, ‘글쓰기가 나를 알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에여전히 작가를 꿈꾼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