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과학자들을 넘어 인문학자들에게도 큰 존경을 받는 물리학자인 장회익 명예교수의 신간이다. 저자가 여든이 넘는 삶을 돌아보며 일생을 천착한 연구 여정을 200자 원고지 2,000매 분량의 이 한 권으로 모아 정리했다.

 

저자는 근대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스스로를 스승으로 삼아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시킨 이들과 그들의 학문을 심학십도의 형식으로 정리해 지성사의 흐름을 조망한다. 구체적으로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는 여헌 장현광부터 뉴턴, 데카르트, 스피노자, 볼츠만, 아인슈타인, 슈뢰딩거 등 인물 중심으로 인간이 학문을 발전시켜간 길과 저자가 평생을 탐구해온 연구 주제들을 포갬으로써 인류가 어떻게 앎의 지평을 넓혀갔고, 동시에 그들의 어깨에 올라탄 저자 자신이 어떻게 공부를 심화시켜갔으며 지금에 이르러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를 아울러 정리했다.

 


저자소개

장회익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 물리학과에서 고체물리학 연구(논문 GsSb의 에너지밴드 구조)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연구원과 루이지애나대학교 방문교수를 거쳐 30여 년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의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겸임교수로 참여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초빙교수로서 경희대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물질, 생명, 인간: 그 통합적 이해의 가능성, 온생명과 환경, 공동체적 삶, 공부 이야기(구판 공부도둑), 이분법을 넘어서: 물리학자 장회익과 철학자 최종덕의 통합적 사유를 향한 대화, 삶과 온생명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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