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학자이며 시인인 이원섭의 『손가락 하나 제대로 보기』. 진리의 바다 속에 묻혀 있는 우리에게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할 수 있는 공안(公案)의 미학 98가지를 소개해주고 있다. 즉, 우리를 선(禪)의 세계로 안내한다.
목차
머리말
1. 무(無)! 2. 뜰 앞의 측백나무 3. 불의 신이 불을 구함 4. 차 한 잔의 뜻 5. 한마디의 소리 6. 한쪽은 좋고 한쪽은 틀렸다 7. 수레를 쳐야 할까, 소를 쳐야 할까 8. 스승이 갖춰야 할 자격 9. 고수들의 한판 승부 10. 종도 울리지 않았는데 11. 밖에서 온 것은 보물이 아니다 12. 세 종류의 병자 13. 일원상 14. 노새를 묶는 말뜩 15. 부처는 똥막대기 16. 하루하루가 다 좋은날 17. 백장을 친견하는 일 18. 만법은 하나로 돌아가는데 19. 밝음에서 오면 밝음으로 치고 20. 온몸 그대로 사라지다 21. 불법은 별 것도 아니구나 22. 빰을 후려치다 23. 무위진인 24. 어디서나 주인이 되라 25. 미혹을 깨우치는 네 가지 방법 26. 물에 비친 제 그림자 27. 여기에 있는 이대로가 부처 28. 추위와 더위가 없는 곳 29. 물병을 걷어차다 30. 꿈을 둘러싼 신통 31. 이 뭐꼬 32. 사흘이나 멍멍해진 귀 33. 전해만 듣고도 깨닫다 34. 독좌대응봉 35. 인과에 어둡지 않다 36. 있나, 있나? 37. 불야! 불야! 38. 내려놓아라! 39. 화살을 보다 40. 고양이의 목을 치다 41. 한 그루의 꽃 42. 병 속의 거위 꺼내기 43. 생계를 꾸리고 박살내는 곳 44. 도인이 죽어서 가는 곳 45. 영리한 선객 46. 마음도 부처도 중생도 아니다 47. 병을 움직이지 않고 물 쏟기 48. 네 이름은 뭐냐 49. 오로봉 50. 마음은 한 마리의 원숭이 51. 두 곳에 가서 석장을 흔들다 52. 흰 머리와 검은 머리 53. 아무 뜻도 없다 54. 묘봉의 산마루 55. 절 일이 좀 바빠서 56. 남산에 있는 괴상한 독사 57. 도는 물 긷고 땔나무를 나르는 일 58. 부처를 뽑는 과거장 59. 성승의 상에 올라타다 60. 국사를 만나다 61. 남의 마음을 알려면 62. 세 번이나 시자를 부른 국사 63. 무봉탑 만드는 법 64. 복사꽃 한번 보고 65. 진짜 가난 66. 생이냐, 사냐 67. 좌탈입망도 못 이르는 뜻 68. 온몸이 손이요 눈! 69. 둘이 아닌 법문 70. 세 살 아이도 알지만 여든 노인도 행하기 어려운 것 71. 부뚜막을 때려 부순 스님 72. 암자를 불태운 노파 73. 도는 왜 안 보이는가 74. 매화 열매가 익었구나 75. 자기 자신을 쏴라 76. 허공을 잡는 법 77. 이것은 이렇게 길고, 저것은 저렇게 짧고 78. 손가락 하나를 세운 뜻은 79. 눈썹이 붙어 있는가 80. 스승의 죽음 앞에 껄껄대고 웃다 81. 이러해도 안 되고, 이러하지 않아도 안 되고 82. 두 명의 천녀 83. 은주발에 담긴 눈 84. 취모검 85. 창틀에 걸린 물소 꼬리 86. 부엌과 문이 광명 87. 두 손을 펴보인 선객 88. 가을바람에 몸뚱이만 남다 89. 나뭇가지를 입으로 물고 90. 곡하면서 나타난 선객 91. 장대 끝에서 한 걸을 더 내딛는 일 92. 남전 선사가 죽어서 간 곳 93. 자취를 남기지 않는 법 94. 세존 밀어의 비밀 95. 찰간을 쓰러뜨려라 96. 붓을 세워 보인 뜻 97. 세계는 이같이 광할한데 98. 분별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