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대사로 널리 알려진 휴정 스님의 <선가귀감(禪家龜鑑)>에서 내용을 추리고 주해와 평석 등을 달아 엮은 책. 이 책은 선가에서뿐만 아니라 보편적인 불가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한 요소를 간결한 말 속에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출가 수행인을 대상으로 말하는 책이지만, 제정신을 지니고 살려는 일반인들에게도 지혜롭게 사는 길을 열어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