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최하림 시인이 들려주는 구수한 옛날이야기 시리즈의 열세 번째 책이다. 이야기를 좋아해 늘 이야기를 해달라고 졸라대는 아이는 결국 세상 이야기를 모두 듣고는 자루 속에 꽁꽁 묶어 가두고 만다.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될 동안 자루 안에 갇혀 있던 이야기들의 반란을 그린 '이야기 주머니'를 비롯해 총 네 편의 이야기가 실렸다. 마을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개우쳐주기 위해 신령스러운 물고기를 구워먹은 용덕이의 이야기를 다룬 '귀신 잡는 용덕이', 늘 못된 궁리만 하는 토끼와 생긴 건 무서워도 마음은 착한 호랑이의 이야기 '맘 착한 호랑이와 심보 고약한 토끼', 현명한 건재상 아들과 제 꾀에 넘어간 사기꾼' 등이 담겨 있다.


저자소개

최하림

1939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다. 1960년대 김현, 김승옥, 김치수와 함께 산문시대(散文時代)’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1964貧弱한 올페의 回想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목차

이야기 주머니

현명한 건재상 아들과 제 꾀에 넘어간 사기꾼

귀산 잡는 용덕이

맘 착한 호랑이와 심보 고약한 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