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우도>는 자기의 본질,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과정을 열 개의 그림과 시를 통해 나타낸 것이다. 그림에 나오는 목동은 혼탁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나이며, 소는 내가 찾아 헤매는 궁극의 실재, 즉 자신의 성품이다. 이 책은 <십우도>에 대한 입문서로써 저자는 서양의 실존철학, 그리스 철학, 기독교 사상 등을 동원, 난해하게만 여겨져온 <십우도>의 사상을 일반인도 알기 쉽게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있다.
목차
1. 심우-소를 찾아 나서다 ...11 2. 견적-자취를 보다 ...83 3. 견우-소를 보다 ...137 4. 득우-소를 얻다 ...167 5. 목우-소를 기르다 ...183 6. 기우귀가-소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다 ...199 7. 망우존인-소는 잊지만 사람은 존재한다 ...243 8. 인우구망-사람과 소를 모두 잊다 ...265 9. 반본환원-근원으로 돌아가다 ...281 10. 입전수수-저자에 돌아가서 손을 드리우다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