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선시로 언어의 명상, 명상의 언어를 보여준 무산 오현스님의 문학세계를 한눈으로 읽어낼 수 있는 특장의 책, <무산 오현 선시>는 오현 선시 33, 오현 지인 시인 15명이 쓴 인물 시, 소설가와 평론가 8명이 쓴 인물 단상, 그리고 오현론전기평이 실려 있다. 따라서 이 한권의 책은 우리 문학사상 최초의 한글 선시 창작자 오현스님의 정신사를 입체적으로 음미할 수 있다. 나아가 안개에 싸인 지혜의 산, 본래 없다는 진리의 산, 오현스님의 그 실체가 투명하고 밝게 읽힌다.


저자소개

조오현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이사장, 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 조실,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 대종사.


목차

선시

014 걸레중광

016 겨울 산짐승

017 나는 말을 잃어버렸다

018 나는 부처를 팔고 그대는 몸을 팔고

019 내가 나를 바라보니

020 내가 죽어보는 날

022 노승과 도둑

024 달마 5

025 돌배나무꽃

028 된바람의 말

029 마음 하나

030 무자화無字話 _부처

031 뱃사람의 말 무자화 1

032 보검

033 봄의 불식不識

034 봄의 역사

035 불국사가 나를 따라 와서 _ 절간 이야기 13

037 사랑

039 설법

040

041 스님과 대장장이

043 아득한 성자

045 아지랑이

046 여행

047 염장이와 선사

053 오늘의 낙죽烙竹

054 이 내 몸

055 이 세상에서 제일로 기쁘고 즐겁고 좋은 날

056 이 세상에서 제일로 환한 웃음

059 자갈치 아즈매와 갈매기

062 절간 청개구리

063 죄와 벌

064 취모검吹毛劍 날 끝에서

 

오현론

066 오세영 _ 선시조의 효시 조오현

 

103 화보

 

인물 시

110 공광규 _ 백담사에서

111 금은돌 _ 그림 그리기

113 문태준 _ 흰 반석 무산 오현스님께

115 박현수 _ 노송론 설악 무산 큰스님께

116 신달자 _ 조오현 스님

118 오세영 _ 설악 행 무산스님 운

119 이근배 _ 게송偈頌 짓는 산 무산대종사

122 이지엽 _ 백담 2행시 / 다 쓰잘 데 없는 일이야 큰스님은 늘 제게

128 이학종 _ 무산霧山

130 정수자 _ 흰 너머 도무지 무산 스님은

132 조동범 _ 당신과 방과 어느 오후

133 최동호 _ 붉은 눈꽃 호랑이 눈동자

135 하 린 _ 동안거冬安居

138 홍사성 _ 설악산

139 홍성란 _ 祖室 雪嶽霧山

 

인물 단상

142 나민애 _ 키다리 스님의 엄한 자비심

147 서안나 _ 백담의 폭설과 심안

152 유성호 _ 시인 조오현의 공적 기억

157 윤후명 _ 감자 한 알

160 이성혁 _ 우주를 덮고 있는 생명의 힘

167 이숭원 _ 스님 앞에서 목 놓아 울다

173 이 정 _ 일탈

177 황충상 _ 부처도 소설도 똥이다

 

전기평

182 권성훈 _ 한국 선시의 사조와 한글 선시의 개척자 조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