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앨범은 티베트 고유의 전통음악과 창법을 토대로 피아노, 플룻, 바이올린 등 서구의 악기와 현대음악 요소를 조화롭게 접목한 앨범이다. 티베트 불교의 설법과 만트라에서부터 제14대 달라이 라마에 대한 경배와 찬양, 제 6대 달라이 라마의 사랑의 시, 망명생활을 하는 티베트인들의 조국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향수, 유목민들이 손님을 접대할 때 부르는 공주가(供酒歌)에 이르기까지 티베트 불교음악과 전통 및 현대의 민속음악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아주 높고도 긴 소리를 숨이 넘어가도록 짜내고 여린듯하지만 끊어지지 않게 부르는 겔상 추키만의 전형적인 티베트 전통창법을 느낄 수 있다. 그야말로 그녀는 티베트의 인간문화재와 같은 존재이다.
수록곡
1-1. OM MA NYE BHE MAE HUM(옴 마니 반메 훔) - 설역성인(雪域聖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