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김희정 작가는 아이들 세계를 잘도 안다. 문학은 상상력으로 쓰는 글이지만 경험에서 우러나온다. 경험이 마음속에서, 머릿속에서 날개를 달고 날아다니며 누에가 명주실을 뽑아내듯이 아름다운 글로 써 내린다. 옷감을 짜는 할머니가 날줄과 씨줄을 엮어 아름다운 옷감을 짜듯이 시인이 경험의 바탕에 상상과 감동을 엮어 아름다운 시를 만들어내듯이 시인 김희정 작가는 장인처럼 예쁜 시를 빚어낸다. 어른이 되었어도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 낼 줄 아는 어른이 얼마나 될까? 김희정 작가는 순수함과 깊은 내면의 관찰력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아이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 소소한 일상에서 시감을 찾아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써 내린 동시들은 어른과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어내고 있다.


저자소개

김희정()

김상남(그림)


목차

추천사

머리말

 

1장 봄-새싹이 돋고

제주도의 봄

꽃잎 두 장

고양이가면 벗어 놓고 사자가면 벗어 놓고

정말로 절을 하네

이상한 싸움

엄청난 기억력

창희

아영이도 웃는다.

 

2장 여름-푸른 산 푸른 바다

버찌가 떨어질 때

참 미안하다

태풍

발 좀 치우래

낮잠

말이 안 통하는 말

곶자왈

 

3장 가을-여물어(익어)가는 계절

사물놀이

바람은

쌀눈

책 속에 길이 있다

해고당한 허수아비

착각은 자유

땅을 향해 경례

호박

 

4장 겨울-흰 눈을 덮고

나는 무얼 하며 사나

강정마을 아이들

감기

새해에는

이 빠진 컵

나뭇잎 배

동백꽃

어느 새

우리 동네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