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이 책은 장영섭 기자가 발품을 팔아가며 승가대학을 취재한 것을 <불교신문>에 연재한 것이다. 물론 신문 연재 때보다 더 다듬고 일화를 덧붙여 깊이와 읽는 맛을 더했다. 젊음이 주는 특권을 반납하고 굳이 험하고 좁은 길을 택한 사람들의 때론 치열하고 때론 아기자기한 살이를 기자는 종교로서가 아니라 삶의 모습으로 들여다보았다. 향기와 스님들의 맑은 성정을 보여줄 만한 사진도 올렸다. 



 

목차


부처님 마음 얻기 위한 4년 간의 탁마. 

직지, 속리산에 가면 있다. 

썩어가는 송장보다 더러운 게 너희들. 

창문을 열면 공기뿐만 아니라 성가신 파리도 들어온다. 

남이 하지 않고 어려워하는 것을 해야 한다. 

자기가 한 행동을 실제보다 과장해서 말하는 걸 부끄러워하라. 

취침 시간 외에는 눕지 못한다. 

수염이 붉은 되놈이 있다더니 바로 너였구나. 

컴퓨터는 부처가 될 수 없다. 

내가 도대체 왜 이 짓을 하고 있나. 

조용히 합시다. 

포살을 통해 마음을 씻는다. 

말씀과 수행이 일치된 삶. 
우리는 보통 사람이 아니라 승이라는 더께가 씌워진 사람. 

무릇 형상이 있는 것은 모두가 허망하다. 

개에게 불성이 있느냐. 

비구니 스님들의 일상은 우치방을 깎는 일이다. 

학교 가는 것 자체만으로 고맙다. 

그대는 과연 중인가 비렁뱅이인가. 

할 말 다 하고 볼 일 다 보면 수행자가 아니다. 

잘해야 본전 

수행필수 

승가교육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