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소박한 가슴으로 만나는 스물네 편의 아름다운 지적 산문집. 그리스 여행 중에, 동해안 길목에서, 해인사에서, 고전 속에서, 추억 속에서, 편지글 속에서, 앞뜰에서, 미술관에서, 어느 기차역 지하도에서 그리고 논과 강의실 등 자신의 소박한 삶 속에서 문득 깨달았던 작은 진리들. 저자들 자신의 가장 소박하고 평범한 삶 속에서 얻었던 지극히 작은 깨달음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산문집이다.




저자 소개


농부작가이자 재야사상가이다. 1925년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대지주의 손자로 태어났다. 일제 시대에 서울로 유학와 중학(중동중학)을 마치고 대학(경성제국대학 중퇴)까지 다녔다. 당시 대학을 함께 다니던 친구들이 해방 후 정국을 쥐고 흔드는 와중에 참자유인의 꿈을 안고 낙향했다. '민청'에서 청년운동을 하다가 사회안전법에 연루되어 6년 남짓 수형 생활을 하고, 출소 이후 한동안 주거제한을 당하는 보호관찰자 신세를 지냈다. 고향인 봉화 구천 마을에서 홀로 농사짓고 나무 기르며 살았다. 아호는 무명씨라는 뜻의 '언눔'이다. 1993년 MBC 느낌표에 등장해 100만 부가 팔려 베스트셀러가 된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호박이 어디 공짜로 굴러옵디까》, 《사람이 뭔데》등의 저서가 있다. 2003년 뇌졸중으로 투병하다, 2004년 12월 19일 아침에 노환으로 돌아가셨다.

 




목차


.이윤기/ 불립문자래요, 절망인가요? ... 7 
.이현주/ 바우의 목줄을 묶다가 ... 17 
.곽병찬/ 영지 앞에서 ... 27 

... 


.강우방/ 적멸삼매 ...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