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로애락 레시피』은 학인 시절부터 함께 한 인연으로 강원도 횡성의 금수사에 함께 살고 있는 쉐프 무관스님과 선객 혜일스님 두 필자가 만든 레시피. 자연을 담는 요리는 물론이고 희로애락의 감정이 가지는 색깔도 음식의 재료로 사용한다. 매일 먹고 요리하는 행위를 통해 감정의 출렁임까지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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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무관 스님 (요리)
저자 무관스님은 충남 보덕사의 자광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운문사 강원과 제방선원을 거쳐 지금은 강원도 횡성에 자리를 잡고 금수사의 주지로 있다. 아귀가 잘 맞지 않는 틀처럼 조금은 헐렁하게, 듬성듬성 넘어가는 시선 사이사이 이름 없는 들꽃들을 잘 알아봐 주는 스님은 요즘 자연을 담은 행복한 요리 교실을 열어 일상의 수행을 나누고 있다.
저자 : 혜일 스님
저자 혜일 스님은 지리산 화엄사의 각심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운문사 강원을 거쳐 제방선원을 다니고 있다. 징검다리를 건너는 아이처럼 조금은 소심하게 미숙한 발걸음을 옮기며 내면의 평온을 얻는 일에 마음을 두고 있는 스님은 요즘 인연 있는 이들과 수행에 관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