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통증을 겪는다. 무리해서 일하다 목, 어깨, 허리가 뻐근해지기도 하고 두통이나 치통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도 있다. 그런데 통증이 단기간에 낫지 않고 만성화된다면? 게다가 병원에서 원인조차 찾지 못한다면? 생각만 해도 두려운 ‘만성 통증’은, 그러나 대한민국 성인 250만 명이 호소하는 ‘흔한 병’이다. 통증이 골칫거리 질병으로 여겨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원인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엑스레이로도 부족해 MRI까지 찍어보지만 확실한 답이 나오지는 않는다. 원인을 찾지 못하니 병원을 전전하게 되고, 결국 진통제나 파스에 의존하게 된다. 그렇다면 통증은 참거나 진통제를 먹는 것밖에 해결 방법이 없는 걸까?
일본의 통증 치료 권위자이자 만성 통증 환자의 ‘마지막 희망’ 도미나가 통증클리닉을 운영하는 저자는 통증에 대한 고정관념을 모두 버리라고 단언한다. 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진통제를 먹어서도, 그렇다고 무턱대고 참기만 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통증 해방』은 통증 전문의가 몇 십 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통증 대처법은 물론, 아무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만성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까지 들여다보게 해준다. 몸에 부담 가지 않는 약 고르는 법, 집 안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통증 완화법, 손발 저림과 어깨 결림을 단숨에 완화하는 법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팁과 함께 가족관계를 개선하고 마음을 가라앉혀 통증을 완화하는 ‘마인드 컨트롤’ 방법도 실었다.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만성 통증, 이제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건강하게 대처하자!
저자소개
저자 : 도미나가 기요
저자 도미나가 기요는 도미나가 통증클리닉의 원장이자 통증 치료 권위자이다. 의학박사이자 일본마취과학회 인정 마취과 지도의이기도 하다. 도쿠시마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1998년 세이레츠 하마마츠 종합병원에서 마취 전문의로 근무하기 시작했으며 2008년 에히메 현 마쓰야마 시에서 ‘통증으로 인한 고통 없는 삶, 의학의 힘으로 이끈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도미나가 통증클리닉을 열었다. 마취 전문의 시절 456g의 저체중 신생아를 비롯하여 100세가 넘는 고령자, 프로 스포츠 선수들까지 총 2만 명이 넘는 환자에게 임상 마취를 하며 여러 질병과 통증의 관계에 대해 풍부한 지식을 습득했으며 이를 토대로 날카로운 진단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도미나가 통증클리닉의 진료가 통증 치료에 탁월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여성이 원장인 클리닉 중에서는 일본 최고 수준인 연간 1만 5,000명의 어깨 결림 및 두통 환자를 진료했으며, 통증 치료 권위자로 널리 알려졌다. 뛰어난 실력과 독특한 성격을 가진 의사로 NHK, 산케이 신문, 마이니치 신문 등에 소개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요통 개선 테라피』, 『통증 개선! 1분 체조』, 『다이어트 식사 방정식』, 『1분 혈류 업 체조로 건강해진다!』 등이 있다.
역자 : 신정현
역자 신정현은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어 번역 프리랜서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7일만에 눈이 ‘확’ 좋아진다』, 『탄수화물은 독이다』, 『내 몸 독소 해독법』, 『장 건강 프로젝트』 등이 있다.
감수 : 박윤정
감수자 박윤정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와 대한통증학회, 대한비만학회, 대한비만치료학회의 정회원이며, 현재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및 차이통증의학과 광화문점 원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