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술이 발달하고,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면서 첨단 의학은 우리가 지금까지 몰랐던 건강위험요소를 자꾸만 들춰낸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우리가 실제로 그만큼 더 건강해진다는 뜻은 아니다. 바야흐로 정보를 이용하는 똑똑한 환자가 되어야 하는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저자 로빈 하링은 『유병백세? 무병백세!』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개인맞춤의학이 아니라,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는 똑똑한 환자라고 강조한다. 과거에는 환자와 의사와의 관계가 의사가 환자에게 지시를 내리는 권위적이고 수동적인 관계였다면, 현재는 환자와 의사가 함께 협력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책에서는 이러한 변화된 의료 환경에 맞춰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때 체크해야 할 것’, ‘자신에게 맞는 의사를 찾는 법’ 같은 실질적인 조언도 함께 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로빈 하링

저자 로빈 하링(Robin Haring)은 1982년 생으로 인구통계학을 공부하고, 질병역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보스턴 대학에서 강의하다가, 2014년 로슈톡 소재 EUFH 대학 최연소 교수로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그라이프스발트 의대 교수도 겸임하고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방법에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있으며, 대중에게 복잡한 과학적 내용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데 남다른 열정이 있어 저술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서로 ≪피부에 대한 모든 것≫(공저), ≪요하네스 박사에게 물어 보세요≫(공저)가 있다.

역자 : 유영미

역자 유영미는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감정사용설명서≫,≪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남자, 죽기로 결심하다≫,≪고양이 철학자 루푸스≫,≪인간은 유전자를 어떻게 조종할 수 있을까≫,≪내 생애 마지막 저녁식사≫,≪가문비나무의 노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프롤로그
-첨단 의학시대,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1장 첨단 의학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질병
앤젤리나 졸리가 멀쩡한 가슴을 제거한 이유는?
유전자, 개인맞춤의학의 토대
개인맞춤의학은 과연 축복일까?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실 가려내기
조기발견 = 조기치료? 조기진단의 허와 실
우리는 늘 병에 걸려있다
수치에 속지말자, 절대적 위험과 상대적 위험
컨베이어 벨트 식 의료산업의 탄생
과잉진료의 위험성
건강을 위해 얼마나 지불할 것인가?
근거중심의학의 부상

-2장 첨단 의학시대, 똑똑한 환자로 살아남기
의사와 환자의 새로운 관계
의사와의 관계에서 당신이 알아야 할 10가지 전략
구글이 우리를 진단한다
수치에 대한 강박관념
데이터가 당신의 건강을 판단한다
정보의 블랙홀, 빅데이터
사이언스픽션, 현실이 되다

-3장 첨단 의학이 결코 넘을 수 없는 벽
첨단 의학 덕분에 영원히 산다고?
질병의 패턴을 파악하라
생활습관의 힘, 결국 모든 것은 당신에게 달려있다
관심의 효과
우리는 아주 우연하게 병에 걸린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살기
멀쩡한 사람도 환자로 만드는 건강염려증
건강을 위해 삶의 재미까지 포기해야할까?

-에필로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