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바람 부는 차실]은 진주를 중심으로한 주변 지역의 잊혀져가는 차 문화 공간을 일반 독자에게 소개함으로써 차문화의 역사공간을 현재형으로 만들고, 새로운 차실 공간의 현대적 지향점을 여러 각도에서 찾고자 한 책이다. 책은 중요한 역사성을 가진 사찰, 고택, 누각부터 일상생활을 그대로 누리는 차실, 일반 시민들이 즐겨 찾는 찻집 명소까지 다양한 공간을 소개한다.


저자소개

저자 심재원은 국문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대학과 온라인 교육 매체에서 오랫동안 문학을 강의하였다. 20대 초반에 시로 문학 신인상을 받았으나 한동안 글쓰기를 멀리했다. 뜻한 바 있어 다시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고 있다. 여러 출판사에서 문학 참고서와 해설서를 펴냈으며, 도서출판 다빈치에서 중국 전통 자사차호에 대한 역사와 특징을 다룬 《자사호紫沙壺》를 2009년 출간했다. 지금은 한중차문화연구원을 만들어 차문화의 세계에 대하여 연구·강의하며 지내고 있다.


목차

책을 펴내며 4 


1. 효당의 위대한 차 바람이 부는 곳 ? 다솔사 12 

2. 예술이 넘쳐흐르는 아름다운 문화 사랑방 ? 비봉루 28 

3. 아인의 삶을 되새기는 차문화의 성지 ? 하천재 42 

4. 의인과 차인이 만나는 공간 ? 직하재 58 

5. 아름다운 설화로 피어난 옛 정원 ? 용호지의 무산십이봉과 용호정 78 

6. 죽로 한 잔으로 승이 되는 ? 봉일암 92 

7. 시를 읽고, 차를 마시는 종부의 마음 ? 박 진사 고가 108 

8. 정갈한 고고적적, 재실 차실 ? 봉은재 126 

9. 차가 있는 풍경채 ? 새벼리 시조문학관 142 

10. 이끼 낀 뜰에 대 그림자 드리운 별서차실 ? 죽영당 154 

11. 책과 차의 둥지 ? 진주문고 선강실과 하동 화심리 두은재 172 

12. 한 자락 매다 보면 인생은 꽃밭 ? 정명당 188 

13. 구애 받지 않는 천선의 놀이터 ? 향운다운 농원차실 206 

14. 일상의 여유와 행복 … 아파트형 생활 차실 ? 원명당 222 

15. 댓잎 서걱대는 소리가 향기로 피어나는 곳 ? 죽향 236 

16. 한줄기 바람에 구름을 벗어난 달이 되는 곳 ? 조태연가 죽로지실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