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설문해자說文解字]는 부수를 창안한 중국 최초의 자전으로 1만여 자에 달하는 한자 하나하나에 대해, 본래의 글자 모양과 뜻, 그리고 독음을 종합적으로 해설하고 있는 책이다. 이에 중국인들에게는 “천하제일종서天下第一種書”로 꼽히며 경전에 버금가는 대우를 받고 있다. 이 책 『허신 설문해자』는 고문학자인 허신이 오류를 바로잡아서 글자의 본래 뜻을 밝히고, 나아가 경전의 뜻을 정확히 하려는 의도에서 쓴 책을 엮은 것이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전서篆書, 고자古字, 벽자僻字 등 12만여 자를 신규 제작하여 사용했다는 점이다. 또한, 우리 한국인들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각 한자의 한글 음과 간단한 훈을 달았다.


저자소개

엮은이 금하연은 1956년 경북 영양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학과를 졸업하였다. 교사 생활을 하던 중 컴퓨터와 한자를 만나, 한자를 연구하고 분석하는 일을 시작하였다. 이후 전문적인 연구를 위해 학교를 퇴직하고 한자전문 편집대행사인 ‘맥한도’를 설립하여 활발히 활동하였으나 건강문제로 사업보다는 개인적인 연구에 치중하였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한문학전공 석사를 졸업하였으며, 『한한대역 단옥재주 설문해자(제1권)』, 『단옥재주 설문해자』, 『설문해자 성부사전』, 『한자기둥』, 『설문해자 형성사전』 등 한자 및 설문해자 관련 서적을 다수 출간하였다.


엮은이 오채금은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였다. 재능교육 연구실에서 재능한자 교재를 연구 개발하고 신입사원들을 교육하는 일을 했으며, 교연학원, 종로엠학원, 대성학원 등에서 언어영역과 논술을 강의하였다. (사)밝은청소년지원센터에서 인성교육을 담당했으며, 대학원에서 심리상담을 전공하여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저서로 『오미쌤의 등급별 언어처방』 외에 다수의 공저가 있다.


목차
ㆍ 서문
ㆍ 일러두기
ㆍ 본문 / 1
ㆍ 자음 색인 / 359
ㆍ 총획 색인 / 457
ㆍ 부수 색인 / 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