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통해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 가고 있는 저자가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게 선이라는 주제를 쉽게 풀어쓰고 있다. 선(zen) 안에는 살아가면서 인간다운 인간, 결코 가볍지 않은 인새의 진지한 주제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길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어떤 사회적·정신적·감정적 끈으로 묶여 있는지와 그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길은 어떤 것인지 알려주고, 명상과 같은 전통적인 개념과 함께 섹스에서부터 설거지에 이르기까지 생활의그 모든 것에 대한 행동기준을 보여주고 있는 선(禪) 입문서이다. 

타이에서 교사로 있을 때부터 선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인생의 대부분을 불교에 관한 연구와 집필로 보냈다. 영국에서 천재들을 위한 멘사 재단의 대표로 있으며 마인드 파워와 잠재력 극대화에 관한 많은 책을 집필했으며 현재는 아내와 두 아이와 함께 영국 캠브리지에서 살고 있다. 

성균관 대학교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도서출판 법등의 편집장을 거쳐 현재 동양철학과 불교에 관련한 책들을 전문으로 집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 권으로 읽는 팔만대장경> <틱낫한 스님과의 소박한 만남> <노자의 웃음> <공자의 열정>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틱낫한 내 스승의 옷자락> <네 글자에 담긴 세상을 지혜롭게 사는 법> 등이 있다. 

고대 동양미술의 거장. 익살스러운 수묵화 그림으로 이 책의 이해를 도왔다.

지은이의 한국어판 출간 메시지 

당신이 물에 풍덩 빠지길 바란다 

서로 물어뜯지 않는 유일한 관계 

그는 심각하지 않다. 그는 나의 붓다다 

마음의 지도 제작법 

지금 막 실직했을 때 

난 정말 당신에게 푹 빠졌다오 

고통은 쾌락과 무척 친한 사이다 

언제나 긍정적이어야 함을 잊지 말라고? 

나쁜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자신의 평균값을 매기지 말라 

허드렛일의 즐거움 

사랑하는 이야, 모든 사람은 붓다라오 

스스로 결정하는 사람들의 놀라움 

자기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우리는 과연 해롭지 않은 존재가 될 수 있을까? 

약간 겸손해지기 

하는 일마다 좌선이다 

절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집에서 향까지 피워대야만 하나? 

선 주식회사 

내 나름대로의 선 

선을 통해 오려운 시절을 견뎌낼 수 있을까? 

종교인은 꼭 신자들에게 빌어먹는다? 

마음의 책 한 권 

우리를 돋보이게 하는 것 

부처님, 돈 좀 주실래요? 

섹스는 안 돼요. 우리는 불자잖아요 

그대의 에고를 넘겨라.(나의에고에게!) 

선은 우리가 믿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종교를 쫓아버리다 

인스턴트 선: 뜨거운 물만 부으세요 

시간, 세월, 일생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까? 

영원히 살지 말자 

선은 죽지도 태어나지도 않는다 

예측을 불허하는 선 

왜 내게 이런 말을 하는 거죠?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