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사상의 회통적 전통은 원횽에 의해 잘 나타나며, 유교의 경우에 있어서는 율곡 이이에게서 찾을 수 있고, 서산의 사상에서도 삼교회통의 뜻이 잘 나타난다. 근대에 이르러서는 동학의 사상에도 이질적인 면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보는 회통사상이 잘 드러난다. 우리시대는 동양과 서양의 여러 종교와 사상이 마치 정원에 핀 다양한 꽃들처럼 피어서 서로의 아름다움으로 자랑하고 있다 대로는 이웃종교에 대해 적의를 드러내는 불협화음적인 사건들이 없지는 않지만,토착종교라고 할 수 있는 불교는 종교의 다원성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이것은 종교를 초월해서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융합적 사고의 일단이라고 본다. 불교는 여러 사상과 교류하면서 발절해 왔다. 중국불교는 중국의 오랜 토착신앙인 도교적인 요소와 교류하면서 서로 영향을 받았다. 그런 회통적 사고방식이 불교를 중국땅에 토착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머리말 중-


저자소개

저자 이희재는 
원광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문학석사, 철학박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윤리학(석사) 
동국대학교 불교철학(문학사), 현재 광주대학교 교수 
현재 광주대학교 호남전통문화연구소 소장, 현재 아시아문화교류재단 이사 
현재 한국공자학회 회장 

저술 : 《한국의 전통의례》《한국학술정보(주), 2006》《동양문화론》《형설출판사, 2007》 
공저 : 《전통사상과 환경》《경기대학교 출판부, 2004》《율곡학과 한국유학》《예문서원, 2007》 
   《초월과 보편의 경계에서》《동국대학교 출판부, 2008》